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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화] 68운동을 통해 살펴보는 현재 우리나라의 대학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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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문화] 68운동을 통해 살펴보는 현재 우리나라의 대학 문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68운동은 어떤 운동인가?
Ⅱ. 과거를 통해 돌아보는 현 우리사회의 모습
Ⅲ. 68운동과 대학가의 문제들을 조사하면서 조원들이 느낀 점
Ⅳ. 글을 마무리 지으며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68운동과 현 사회의 모습
본문내용

Ⅱ. 과거를 통해 돌아보는 현 우리사회의 모습

(1) 2009년, 대한민국의 대학은 어떠한가?

앞서 살펴본 68운동을 보면서 시대는 다르지만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음을 공감할 것이다. 전국의 수많은 대학이 대학생을 배출하고 있으나, 그 대학들은 학문 연구를 통하여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 본질을 잃어버린 지 오래이다. 대학교를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하기가 어려워지자 휴학을 하고 있는, 이른바 ‘長학생’이 늘고 있고, 여기에 경기침체까지 더해지면서 고학력 미취업자는 사회적 문제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에서는 학생만 받으면 운영이 된다는 심보로 학생을 위한 이렇다한 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대학은 상아탑의 의미를 상실하여 학생을 위한 대학이 아닌, 대학의 수익성과 장래의 대비를 위하여 매년 물가상승의 이유로 등록금을 높게 측정하여 받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물가상승률은 등록금 상승률과 비례하지 않고, 대학의 재정을 위하여 물가상승률의 몇 배에 해당하는 높은 금액을 요구한다. 그리하여 등록금 때문에 자살하는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를 내지 못해 신용유의자(신용불량자로 학자금대출을 받을 수 없다)가 되고 등록금을 내지 못해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한다. 졸업 후에도 취직하지 못하고 학자금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 딱지가 붙은 젊은이도 상당수다. 이렇게 등록금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얼마 전에는 여대생들이 삭발하면서까지 등록금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였다. 등록금 천만 원 시대에 도래하여 학기 초 전국의 각 대학에서 산발적으로 등록금 인상 반대운동이 펼쳐지고 있지만, 이는 큰 성과를 이뤄내지 못하였다.
또한, 대학의 등록금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대학의 문제들이 난무한다. 특히, 인천대 학생으로서 요즘 인천대 법인화문제는 학생들의 마음을 심란하고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생들은 자유롭고 재미있는 대학생활을 즐기기는커녕 마음 놓고 학업과 취업준비에 열중하는 것도 힘들어 질 수 있다.
현재의 대학생들은 민주화 시대에서 자유롭게 성장해온 만큼 등록금 반대 운동을 비롯한 각종 시위도 68운동과는 성격이 다르긴 하다. 하지만 우리 국민의 단결력은 2002년 월드컵과 촛불시위 등을 통해 보여주었다. 이제는 대학생들이 등록금 인상 문제나 대학 법인화 문제 해결하기 위하여 그들의 목소리를 높여 그릇된 것을 바로잡으려는 운동이 시작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이 글에서는 68운동과 대학가의 여러 문제들을 살펴봄으로써 그것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해결방안이 무엇인지 살펴보겠다. 나아가 68운동을 일으킨 사람들은 비록 학생들이지만 그들이 힘을 모아 자신들의 의견을 사회 전면에 피력함으로써 사회의 잘못된 문화와 인습을 바꿔놓았듯이 우리 또한 대학생으로서 그리고 현대사회의 민주시민으로서 사회의 잘못된 것들에 문제를 제기하고 그것들을 정정할 수 있는 존재임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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