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4.19의 전개과정과 시기구분
(2)4.19민중항쟁의 혁명적 성격 -통일운동을 중심으로
(3)장면 내각과 제2공화국의 성격
(4)4.19민중항쟁의 혁명성의 한계
(5)결론
‘오늘날 혁명이라는 말은 극히 다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단순한 변혁에 사용한 것을 그 의의를 강조, 또는 과장하여 혁명이라는 용어가 쓰여 지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배웠듯, 서양의 3대 혁명인 영국의 청교도혁명, 미국의 독립혁명, 프랑스의 대혁명을 종합적으로 보아 혁명의 성격을 규정해볼 때, ‘혁명’은 낡은 구질서가 새로운 사회 사회발전의 질곡으로 대비할 때 사회, 경제구조의 근본적인 변혁을 가져오게 하기 위하여 종래 국가 권력을 장악하고 있던 계급에 대신하여 새로운 계급이 그 권력을 쟁취하는 과정이었던 것이다.‘(장원종 동국대 경제학과 ) 하지만 혁명은 일시에 성취되는 것은 아니며, 프랑스나 영국혁명에서 본 것처럼 각각의 사건을 두고 온건파, 급진파로 나뉘거나, 는 등 혁명세력 자체 내에서도 많은 정치적 변혁을 거쳐 비로소 결실을 맺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3대 혁명에서 본 것처럼 혁명은 또한 기존 질서의 변혁뿐만 아니라 부수적으로 정신적 문화적 혁명까지를 가져온다.
그렇다면 우리는 4.19와 일련의 사건을 어떠한 위상으로 규정할 수 있는가? 4.19와 일련의 사건들의 성격 규정은 4.19를 학생들의 민주화투쟁으로, 민중의 부패한 정권에 대한 투쟁으로, -군사정권의 정치적 정당성을 획득하기 위한 목적 하에서- 의거로, 민중의 혁명으로 규정(4.19 당시에는 주로 ‘4월 혁명’이라는 표현을 썼고, 모든 공식문서에도 그렇게 표현되었다.)하는 등 다양한 차원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4월의 항쟁이 갖는 혁명적 의의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혁명의 전개과정을 개략적으로 살피고, 4.19의 혁명적 성격을 드러내주는 사회운동을 살폈다. 그리고 1960년 4월 19일의 학생운동을 바탕으로 등장하였고, 혁명적 사명을 계승할 것을 분명히 한 장면정권과 제2공화국의 성격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4.19의 혁명적 성격의 한계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