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교환 의사소통체계의 교수 단계 6가지와 자폐장애아동에게 적용 시 기대되는 효과 및 단점을 서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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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는 신경발달 장애로, 주로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성은 아동이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데 큰 제약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언어적 의사소통에 대한 어려움은 아동의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자폐 아동은 종종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해 좌절감을 겪으며, 이로 인해 문제 행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자폐 아동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 이 중에서도 그림 교환 의사소통체계(Picture Exchange Communication System, 이하 PECS)는 자폐 아동의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시키는 데 효과적인 도구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PECS는 미국 델라웨어 대학교의 로리 프로스트(Lori Frost)와 앤디 본디(Andy Bondy)에 의해 1985년에 개발된 의사소통 체계로, 언어적 표현이 어려운 아동이 자신의 욕구나 생각을 그림을 통해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이다. PECS는 6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동이 단계적으로 보다 복잡한 의사소통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아동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그림 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후 단계에서는 문장을 형성하고, 질문에 응답하며, 독립적으로 의사소통하는 기술을 학습하게 된다. PECS의 핵심은 아동이 그림 카드를 통해 자신의 욕구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것이다. 이는 아동이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감정과 필요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하여, 의사소통에 따른 좌절감을 줄이고,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또한, PECS는 아동이 자발적으로 의사소통을 시도하게 하여, 자연스럽게 사회적 기술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PECS는 가정, 학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쉽게 적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PECS의 사용은 교사와 부모 모두에게 접근 가능한 도구로, 자폐 아동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PECS를 통해 자폐 아동의 언어적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으며, 문제 행동이 감소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이 증가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예를 들어, 2012년의 한 연구에서는 PECS를 사용한 자폐 아동의 80% 이상이 6개월 이내에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PECS는 자폐 아동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