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사는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왔다 외세의 침략과 관련된 대표적 사건 2가지를 선택하여 그 내용을 정리하고, 사건 이후의 사회 변화에 대하여 자기 견해를 기술하시오
분야
docx우리나라의 역사는 침략의 역사가 없다고 하지만, 만약 침략할 만한 땅덩어리의 크기와 힘이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아마 일본보다 더 빠르게 신식 문물을 받아들이게 되는 계기가 있었다면, 아마 일본은 이미 우리의 발아래 있었을지도 모른다. 광개토대왕이 차지한 만주벌판과 그 후대인 발해가 지속적으로 자리를 지켜왔다면, 조선반도의 크기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스케일을 보이고 있었을 것이다.
즉, 외세에 의한 침략이 잦았던 만큼, 지치기도 쉬웠고, 그로 인하여 힘이 빠질 때에는 가만히 버티기만 하여야 하는 나라였으므로 외세의 침략이 주요를 차지한 것이라 생각된다. 상대적으로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일본이 자주 쓰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내부 정치의 문제를 외부에 대한 분노로 돌린다면 쉽게 국민들을 다스릴 수 있는데, 그 방법을 쓰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임진왜란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일어난 사건이라는 점을 돌아본다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가 가장 가슴 아프게 조명해야 하는 사건이 있다면, 을사조약과 625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나라를 빼앗긴 수치, 동족상잔의 아픔은 여전히 우리의 현재에게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내용이므로 말이다. 때문에 아래의 본론에서는 이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다루어 보고자 한다.
본론
1905년 11월 17일, 나라를 잃은 을사조약
원인
러일전쟁에 나서기 전, 일본은 대한제국을 일본의 영향력 아래에 둠으로써 전쟁기지로 활용하기로 내각 회의 1903년 12월에 결정하였다. 1904년 곧바로 일본은 러일전쟁의 선전포고를 선언하였고, 인천으로 병력을 집결시켜 러일 전쟁을 발발하였다.
일본은 계획대로 조선을 러일 전쟁의 전쟁기지로써 조선에게 물자, 인력을 공급하도록 강요하기 위하여 한일의정서 체결을 강요하고, 공수동맹을 맺었다. 외부적으로 보기에는 동맹 관계였으므로 포츠머스 조약에서도 조선은 일본의 영향력 아래 있음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흘러가게 되었다. 또한 일본의 주장대로 조선은 일본의 영향력 아래 ‘보호’를 받아야 한다며, 정치, 군사, 경제적 우월권을 넘겨주어야 했다.
이러한 내외부적인 환경의 구성으로 인하여 조선 및 대한제국은 제1차 한일협약 무효를 위해 밀사를 보내는 등 고종의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대한제국 외교권 박탈에 당위성을 지니게 되어 제2차 한일협약의 강제로 말미암아 완전한 식민지로 전락하게 되었다.
과정
이토 히로부미는 고종에게 일본의 천황의 말을 전하며, 1905년 11월 15일 한일 협약을 내놓았고, 이를 강압하고 정신적으로 압박하기 위하여일본 사령관의 군대와 함께 하세가와 일본 사람들을 대한제국의 황궁에 배치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종이 거부하자, 박제순, 이완용, 이근택, 이지용, 권중현을 불러들여 그들의 찬성 견해를 모아 체결안을 통과시켰다.
결과 및 나의 견해
제2차 한일협약으로 인하여 식민지가 된 조선은 31운동 등의 저항으로 조선에 대한 독립을 선언하였지만,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지속적인 탄압 가운데 731 부대를 결성하여 조선인들에게 생체 실험을 가하거나, 석탄 및 금광의 막부로 끌고 가거나, 전쟁 물자를 만드는 노예로 활용하거나, 전쟁의 가미카제로 훈련시키는 등 아픈 역사를 남긴다. 더 아픈 역사는 조선에서 인정 받지 못했거나, 조선에서의 권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이들이 친일파로 돌아서 조선을 팔아먹었다는 것이다.
1945년 일본의 무조건 항복 이후 조선은 해방을 경험하지만, 조선을 빠져나오는 일본인들이 화폐를 마구잡이로 찍어내어 인플레이션으로 고통 받고, 또 남북으로 곧바로 갈리며, 북쪽에서는 먼저 반민족특별위를 실시하였으나, 남한에서는 주요 기관에 대한 경험 있는 인사들이 없다는 이유로 다시 친일파 세력들을 요직으로 복직 시키는 등 황당한 조처가 취해졌다.
이때 잔존한 친일 세력들은 여전히 해방군들에 대해서 반감정을 보이며, 1960년대 다시 한 번 반민족특별위가 결성되려는 낌세가 보이자, 잔존 친일 세력들은 일본 장교 출신이자 육사 출신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어 대통령으로 추대하고, 해방세력들을 모두 말살하는 등 여전히 친일파들만 떵떵 거리는 세대가 형성되는 불행한 역사의 영향을 받고 있다.
한편으로 친일파로 돌아서는 이들이 참 머리가 좋은 것인가, 싶으면서도 더 악독하고, 잔인하고, 몰인정한 인간들만 이 세상에서 살아남는 모습들을 본다면, 왜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학교에서 가르치는 건지, 하는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
위키피디아, 625 전쟁, 검색일 2018.09.20.
위키피디아, 을사조약, 검색일 2018.09.20.
위키피디아, 625 전쟁, 검색일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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