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독후감 \'통치론, 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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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x1)요약
존 로크)는 정치적 자유주의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영국 철학자이자 정치사상가다.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에서 철학과 의학을 전공했다. 모교에서 그리스어와 수사학을 강의했고, 의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실 정치에도 가담, 영국 의회 권리장전 제정에 이바지했다. 로크의 경험론은 데카르트의 합리론과 더불어 유럽 사상의 양대 산맥을 형성한다. 그는 에서 자신의 사상적 지향점을 이렇게 밝힌다. 마음을 아무 글자도 없고 아무 생각도 담겨 있지 않은 백지라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이것은 어떻게 채울까? 이에 대한 대답은 하나다. 그것은 경험이다. 여기서 아무 생각도 담겨 있지 않은 백지라는 의미로 쓴 ‘타블라 라사’라는 단어는 인간의 선천적 정신상태를 가리키는 은유로 흔히 활용된다. 로크는 데카르트의 본유관념(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관념, 인간은 태어나면서 지식을 가지고 태어난다라는 입장)을 부정하고 성무성악설의 입장에서 인간은 아무런 기질없이 태어나며 후천적인 경험에 의해 규정된다고 주장했다. 백지에 무엇인가 채워 넣는 것이 경험이고 백지에 쓰여진 글과 그림이 인간의 사고와 판단 지식체계의 근원이 된다는 것이다. 인간이 공허한 정신상태로 태어난다는 주장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와 로마 시대 스토아 학파에 뿌리를 대고 있다. 로크는 홉스가 살던 시대의 다음 세대를 살아간 사람으로, 그 역시 영국의 내전상태를 경험했다. 하지만 차이점은 홉스가 왕당파를 옹호했다는 사실과 달리, 로크는 의회파를 지지했다는 것이다. 로크는 홉스가 언급한 자연 상태, 사회계약설과 같은 논리를 사용하지만 홉스와는 정반대의 결론을 도출한다. 로크의 통치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홉스와는 차별화되는 그의 논증 방식 및 사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감명깊은 구절 2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