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윌슨은 1887년에 행정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깨닫고 ‘행정의 연구’를 통해 최초로 행정학이라는 분야를 탄생시켰다. 당시 미국 행정분야에서는 펜들턴법이 제정된 이후 추진된 공무원 인사개혁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윌슨은 이에 박차를 가해 인사적 측면 외에 전반적인 행정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의 운영 측면에서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갈수록 행정업무는 복잡해지고 광범위해지기 때문이여 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운영방식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윌슨의 주장을 옹호하는 입장에 따르면 당시 미국 행정부의 상황은,
⓵산업화된 도시사회와 대륙횡단철도 부설로 인한 행정업무의 폭증
⓶잭슨 민주주의에 따라 선거에 승리한 자들이 행정부를 장악하고 그 업무를 맡는데 전문성이 턱없이 부족하여 행정무능이 발생함
⓷정경유착과 보스중심의 타락정치가 행정부패와 무능을 더욱 심화시켰다고 한다.
그래서 진보주의운동을 통해 1883년 형성된 펜들턴법에 따라 공무원의 공개시험채용, 신분보장을 통한 직업공무원제, 실적주의가 확립되었다. 윌슨은 여기에 부패한 정치가 행정업무에 스며들지 못하게 함으로써 행정과 정치의 분리를 주장했는데 이것이 정치행정이원론이다. 윌슨에 따르면 행정은 입법분야의 정치적 계획을 구체적으로 집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행정업무는 전문적이고 중립적인 서비스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