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생명윤리철학 기사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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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정상체중 여중고생 36%, "난 뚱뚱하다"
44% "살 빼려고 노력"..20% 단식·설사약·구토 등 비정상 감량
여학생들은 사춘기를 맞이하면서,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고,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하게 된다. 그리고 이성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좀 더 예뻐지고 싶은 욕구가 증가한다. 하지만 학생들의 줄어든 체육시간, 학업으로 오는 스트레스, 그로인한 간식과 과식, 줄어든 활동량 때문에 쉽사리 그들이 원하는 미의 기준을 충족시킬 수 없다. 그렇지만 보통의 여학생들은 마음에 위안을 삼으며 그럭저럭 적응해나가는 반면, 기사에서처럼 약 36%의 여학생들은 극단적 방식을 선택한다. 그들이 선택한 것은 적은 운동량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효과를 낼 수 있는 것, 단식, 설사 유발 약, 자의에 의한 구토와 같은 몸을 혹사시키는 방법이다. 단지 이 방법들이 정말 살만 빼주고 나머지는 일정하게 유지해 준다면 우리는 그들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방식은 위장관계를 손상시킬 뿐 아니라 학생들 신체에 근육은 감소시키고, 지방은 축적되기 쉬운 몸을 만들며, 아직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저해하고, 실제로 이러한 변화가 일어남으로써 역효과가 발생하여 학생들의 심리적 불안과 자괴감, 우울증 등의 심각한 증상이 발생할 것이다. 이는 일반 성인이 아닌 감정기복이 심한 시기의 여학생들이기 때문에 이를 가볍게 지나칠 수 없는 문제이다.
이 문제는 개인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그 이면에는 사회의 역할이 크다. 태어날 때부터 마른 게 예뻐 보이고, 눈은 커야하고, 쌍꺼풀이 있는 눈이 예쁜 눈이 라는 등 통용되는 미의 기준을 아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무엇이 그들에게 외적인 미가 중요하다는 관념을 만든 것일까? 그것은 아마 대중매체일 것이다. 아이들은 과거보다 매체를 처음 접하는 연령이 낮아지고, 매체의 영향은 어른보다도 더 크며, 가감 없이 받아들이게 되고, 이는 그들의 성인기 가치관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요즘 현대인들은 광고의 폭포 속에 노출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어느 곳이든 텔레비전, 인터넷, 모바일 등등 다양하게 외모 지상주의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어떤 연예인이 예쁘고, 어디에 성형외과가 있으니 상담 받아보라는 광고도 많고, 지하철 벽면엔 성형수술 전후 사진이 굉장히 크게 붙어 있기도 하며, 텔레비전만 틀면 얼굴이 예쁜 배우는 멋진 남자배우와 사랑을 하게 되고, 남성들은 예쁜 여성을 공주 모시듯 대접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여성에겐 살을 좀 빼보라, 관리 안하냐는 등 언어폭력에 노출되며, 외모를 개그소재로 삼기도 한다. 마치 이 세계는 ‘못생김=죄‘라는 공식을 여학생들에게 여과 없이 받아들이게 되어있다.
난 여학생들이 신체를 아름답게 가꾸려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자신의 신체를 어떻게 사랑해야하는지에 조금 더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사회는 그들의 파급력을 고려해, 책임감을 지니고, 매체의 질을 조절하여 건강한 가치관을 심어주도록 노력해야한다. 따라서 여학생들이 자신의 신체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극단적인 감량방법보다는 알맞은 방법으로 시도했으면 하길 바란다.
"훈계했더니 주먹질이"..폭력으로 의사소통하는 대한민국
살인사건 둘 중 하나는 우발적 이유…갈등 대처능력 교육 필요
우발적 선택이 빈번해진 인내실종사회의 원인을 기사에서 언급한 내용을 포함하여 되짚어 보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해 보았다. 첫 번째는 관심의 부족이다. 과거 대가족형태에서 핵가족화로 변화하면서, 사람과 사람사이에 대인관계 노출이 부족해지고, 맞벌이가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충분한 가족애를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감정적으로 외로움을 느끼게 되고, 아이들의 경우 그 공허한 감정이 학교에서 또는 또래집단 내에서 채우려고 하자 잘못된 표현방식을 습득하게 되고, 이에 더하여 시기적으로 신체는 급성장했으나 정신발달이 완전하지 못하여, 자가제어조절능력 부족으로 인해, 어른들이 훈계했을 때 반항하게 되고, 표현이 폭력으로 나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족 유대감을 상승시켜야 한다. 아이가 다양한 방면에서 좋은 성장 발달을 이루어 건강한 아이로서 생활하기 위해서 심리적 안정과 발달 자극 제공하여야 하며, 가족과의 친밀한 경험을 쌓아주고, 올바른 가정교육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소유한 아이가 되게 하여,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도 적응을 잘하고, 자기조절을 잘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두 번째는 경쟁과 협동의 부족이다. 예를 들어, 핀란드는 국가의 생존을 위해 ‘경쟁’보다는 ‘협동’을 선택했다. 국가의 자원이 부족했고, 핀란드의 중요한 자원은 국민의 능력이었다. 아이 개개인의 재능을 살리기 위해 각자의 색깔을 존중해주고 가치를 인정해 발전시키려 하였다. 또한 개인 간의 차이를 줄이고, 잘하는 아이보다 잘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더 많은 비용을 투자 했다. 결국 핀란드는 우리나라보다 한 발 앞서게 되었다. 반면 우리나라는 무엇보다도 경쟁을 우선시하는 무한경쟁시대에 빠져있다. 교육의 획일화에 치우쳐있고, 잘하는 상위 2%학생에게만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사실 경쟁 자체가 남을 밟고 우위를 차지하는 과정을 말한다. 그 과정 속에서 협동은 필요하지 않다. 또한 국가는 협동하는 방법을 아이에게 가르치지 않는다. 나밖에 모르는 사회가 만들어졌다. 이는 삭막한 사회분위기를 형성하고, 사회에 불만이 커지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는 교육체제를 교체하거나 부분적으로라도 인성적 측면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그리고 미술, 음악, 체육과 같은 예체능을 확대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체 발달에 지적 발달 이외의 부분도 균형적으로 발달할 수 있게 하고, 신체 에너지를 발산시키게 한다. 특히, 체육은 팀 운동이 있기 때문에 경쟁과 협동을 조화롭게 해준다. 그리고 사회적으로는 회사 내 성과 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성과 제는 경쟁을 부추기고, 일의 능률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나, 이것은 협소한 생각을 하게 만들고, 심리적 압박감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이 제도에 개선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관점 이해의 부족이다. 과거에는 ‘참는 것’을 미덕이었지만, 현재는 자기주장을 하는 것이 미덕인 세상이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단절된 사회 내에서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결국 인간관계의 갈등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기중심적 생각을 하기 때문에 해결방법을 인지하지 못해 급작스러운 선택을 행하거나. 분노와 같은 우발적 행위가 표출되어진다. 따라서 사람들은 자신의 주장은 펼치면서도,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고, 우발적 선택을 행하기 전에 결과에 대해 한번 생각하고 결정해야만 한다.
‘마음대로’ 결혼식과 ‘즐거운’ 장례식
자기 삶의 중요한 절차를 재구성하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