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주의 국가권력의 성性정체성 구성을 중심으로
분야
docx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글은 1장에서는 문제제기와 연구 목적, 연구 의의, 주요 단어의 개념을 제시하며, 연구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 후 분석된 자료를 이용하여 2장은 북한여성의 충성심 등을 김일성에서 김정일로 이전시키기 위한 북한 당국의 논리적 체계, 3장은 가족법을 중심으로 여성에게 강요되는 제도적 변화 내용, 4장은 담론과 제도를 통해 강제화된 당국의 논리가 여성들에게 내면화되어 나타난 모습(다중 역할: 생활책임, 천리마운동의 기수, 경제주체)을 추상화/재해석 하고 있다. 끝으로 5장 결론에서는 가설에 대한 검증으로 북한사회에서의 남성성과 여성성의 비교, 선군시대 이전과 이후에 북한여성에게 강요된 역할을 비교하여 북한여성의 섹슈얼러티에 대한 지속성과 차이점을 도출하였다.
2, 3, 4장은 북한의 1차 자료를 통해 문헌으로 조작되었으며, 각 장은 고도의 추상화 과정을 거친 주제를 갖추었고, 시계열 분석이 주제별로 적용되었다. 결론은 초기에 제시되지 않았던 남성성과의 비교나, 김정일 시대 전후에 대한 여성성의 지속성과 차이점 등의 대립적 구도로 표현된 특징을 갖는다.
분석
문제의식:
절대권력자의 지배와 전체 사회구성원에 대한 총동원, 그리고 6·25 전쟁 이후 일상화된 군사문화 속에서 50년 이상을 살았으며, 특히 1995년 국민 다수의 생존을 위협하는 경제난 속에서 군대를 앞세워 사회전체를 군대식으로 재조직하고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려는 김정일정권의 ‘선군정치’와 병영체제를 경험하고 있는, 2,300여 만의 북한주민과 사회에 내면화된 주요 심성은 무엇일까?
상식적인 정보만 가지고도 한국의 군사주의보다 훨씬 심각할 수 있음을 쉽게 예측할 수 있는 북한권력의 군사주의는 주민심성(특히 여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연구목적:
통일 전후 남북한 사회와 주민 갈등을 예비
평화와 평등의 실현
북한여성의 소외 및 사회갈등을 최소화-양성평등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성성을 근간으로 하는 군사주의 체제에서 김정일정권은 북한여성에게 어떠한 성적 정체성을 요구 및 강제하고 있는지, 그 10여 년의 역사를 살펴보고 학문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