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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소설에 대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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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B급 소설에 대한 변명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B급 문학이라고 하는 것들의 대부분은 대중성을 밑바탕으로 깔고 있다. B급과 대중성이라 하면 기본적으로 호러나 추리, SF물을 생각할 수 있다. 유행에 상관없이 꾸준히 나오고 사랑받고 있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대중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이것들이 왜 B급이라 불려야하는가?
유명한 영화감독 히치콕은 원작보다 영화를 더 잘 만드는 감독으로 통한다. 그는 “왜 B급 소설만 영화로 만드시나요?”라는 질문에 “A급 소설은 너무나 완벽해서 아무리 노력해도 더 잘 만들 수는 없다”고 대답했다. 난 이 인터뷰 기사를 보고 A급 소설, B급 소설로 불리는 것을 비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원작과 영화는 늘 비교를 당한다. 그리고 A급이었던 소설이 영화가 되면 B급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B급 소설이 영화화 되고, 흥행이 되어도 A급이 될 수가 없다. 대체 A급과 B급의 사이에는 어떤 차이점이 존재하는걸까?
안에 담겨있는 것들은 보지 않고 장르에서부터 A급과 B급이 나뉘고 있다. 심오한 내용을 다루고 있고 깨달음을 주거나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은 많다. 그리고 대부분 이런 작품이 A급이라 불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B급이라고 불리는 호러에도 시대가 방영되어 있고 우리가 한 번 더 생각해볼 것들이 많다.
2009년에 개봉된 영화 ‘요가학원’이다. 예뻐지기 위해 모인 요가학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우리는 단순히 요가학원에서 벌어지는 무서운 이야기라는 생각만 가지고 이 영화를 봐서는 안 된다. 요즘 외모에 관심 있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그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도 많다. 이 영화에서 정말 다루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외모를 전부라 생각하는 요즘 시대를 비판하고 있다기보다는 다시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여고괴담’이라는 영화는 시리즈로 나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역시 입시에 시달리는 여고생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이 시대의 학생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누구나 한편의 책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를 하고 자신이 쓰고자 하는 것에 대한 조사를 한다. 그 노력은 그 어디에 빗대어도 전혀 꿀리지 않는다.
유명한 판타지 소설가 이우혁은 ‘왜란 종결자’를 쓰기 위해 역사 자료를 치밀하게 모으고, 분석하는 데에만 3년이라는 시간을 들였다고 한다. 이 작품은 상상력과 완결성 또한 높은 인기 작품이다. 역사 속에서 찾아낸 판타지는 신선함과 호기심까지 가지게 한다. 많은 노력과 투자가 좋은 작품을 쓸 수 있게 한 것 같다.
판타지 하면 ‘해리포터’를 빼놓을 수가 없다. 해리포터의 작가는 자신의 아이에게 책을 써주기 위해 시작한 것이 어른도 함께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 해리포터를 쓰게 됐다고 했다. 이는 엄청난 인기를 얻어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작가의 바람대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사랑받는 작품이 되었다. 이 속에는 분노, 용서, 시기, 우정, 사랑, 그리움 등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이 들어있고 우리가 배워야할 감정도 들어있다고 생각한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 아직까지도 사랑받고 인정받는 이유는 우유부단함, 질투심, 탐욕, 얇은 귀 같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것들로 인해 스스로를 비극으로 몰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왜란 종결자’나 ‘해리포터’ 또한 유명한 ‘반지의 제왕’ 등 또한 이 속에 인간의 모습 그대로가 담겨있는데 왜 그 평은 달라지는지 모르겠다.
우리의 미래를 그리고 있는 SF소설, 영화들 역시 그렇다. 미래에는 이럴 것이다가 전부가 아니다. 미래를 생각하게 만들 뿐만이 아니라 현재의 우리까지 돌아보게 만든다.
2005년 개봉된 영화 ‘아이, 로봇’은 제목 그대로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좀 더 편하게 살고자 로봇을 만들어 상품화 하고, 그 로봇들은 우리를 위해 일을 한다. 영화 같이 정말로 이런 세상이 온다면, 로봇 덕분에 우린 편해지지만 그만큼 일이 줄어들어 게을러지게 될 것이다. 결국 우리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한심한 인간이 되고 말 것이다. 단지 로봇과 함께 하는 편한 세상에 사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 다음을 바라보게 만들고 있다. 또한 인간적인 로봇을 만들어 인간과 로봇간에 우정을 그리고 있다. 이는 마음을 짠하게 만들어 정말 저런 로봇은 있어도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인간 같은 로봇과 진짜 인간. 이건 묘한 이질감을 가지게 했다.
추리소설 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아직도 사랑받고 있는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를 들 수 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 중 이를 읽지 않은 이는 없을 것이다. 해외의 그의 팬들은 정말로 그가 실존 인물이라 믿어 소설 속 배경이 되었든 동네를 찾아가 셜록 홈스를 찾기도 했다고 한다. 난 셜록 홈스를 읽으면서 홈스가 범인을 쫓고 격투를 벌일 때 너무 떨려 다음 장을 쉽게 넘기지 못한 적도 있다. 이를 생각하면 그의 팬들이 그가 죽었을 때 검은 옷을 입고 장례행렬을 했던 것도, 홈스를 살려내라고 작가를 협박했던 것들도 다 이해가 간다. 너무나 재미있는 작품이고 사랑받는 작품이지만, 이 역시 B급이라 치부된다.
하지만 이처럼 대중들의 마음을 확 잡는 소설이야말로 정말 최고가 아닌가 싶다. 사람들 중에서도 시선이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또한 정이 가는 사람이 있고 있던 정도 떨어지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우리는 A급이니 B급이니 하는 등급을 매기지 않는다. 내가 저 사람은 정떨어져. 라고 생각해도 다른 이는 그 사람을 그 누구보다 좋아하고 찬양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처럼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린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취향이라고 할 수 있다. 문학 또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서로 다른 것을 이야기 하고 있을 뿐이지 A급과 B급으로 나뉘는 것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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