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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과거인가 고고학과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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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누구의 과거인가 고고학과 대중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고학을 배우다보면 여러 질문이 생긴다. 우리는 과거에 대해서 왜 알고자 하는 것인가? 과거는 우리에게 무슨 의미를 갖는가? 우리와는 다른 관점을 지닌 이들에게 그 과거는 무슨 의미를 가는가? 대체 그것은 누구의 과거인가? 이러한 질문들은 우리를 공적 책임 및 사적 책임의 문제들로 이끌고 간다. 그 유적지의 현대 후손들에게만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 아니면 모든 인류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가? 만약 후자라면 유적을 파괴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하지 않는가? 유적 도굴이 개탄스럽다면 유적지가 사유지라 하더라도 도굴을 막아야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누가 과거를 소유하는가? 누가 소유하여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곧바로 윤리적 질문-옳고 그름, 적절한 행위와 비난받을 행위-등에 관계되는 질문들이다.
발굴이라는 것 자체가 파괴를 수반하기에 고고학자는 무엇이 중요한지를, 무엇을 기록에 남길지를 선택하는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보다 매우 큰 규모의 파괴가 다른 부문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주된 파괴요인은 상업, 농업 목적으로 파괴하는 것과 고고학의 관심이 높아질수록 들끓는 도굴꾼과 관광객들도 포함된다.
과거는 관광이나 경매장에서는 커다란 경제적 사업거리이고 정치적으로는 고도의 폭팔력을 지니며, 이념적으로는 강력한데다가 매우 의미심장하다. 그리고 과거와 그것이 남긴 잔적들은 점점 더 많은 파괴를 당하고 있다. 과거에 대해 알아 보자.
1. 과거의 의미 : 정체성의 고고학적 연구
과거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하는 질문을 제기할 때 우리는 은연중에 그 과거가 우리에게 무슨 의미인가를 묻고 있다. 사람들에 라 그 의미가 다름이 분명하기 떄문이다. 예를 들어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과 백인 오스트레일리아인이 문고 호수에서 출토된 화석 인골을 보았을 때 서로 다른 의미를 부여할 것이다. 인간 공동체마다 과거에 대해 지닌 인식은 매우 다르며 이는 흔히 고고학의 연구 범위를 완전히 벗어나는 근거들에 입각해있다.
우리는 과거에 대해 탐구할 때 의미, 중요성, 해석 3가지방면을 통해 탐구한다. 우리는 과거를 뿌리-족보-로 생각한다. 과거가 가장 넓은 의미에서 우리의 출신지이기 때문이다. 우리 개인의 정체성과 일반적으로 말해 이름은 가까운 과거속의 우리 자신을 규정해 준다. 이런 정신적인 것 뿐 만 아니라 토지, 재산 등 물질적인 것 또한 과거로부터 상속받아온 것이기에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또한 미래를 물려줄 것임이 틀림없다.
-1) 민족주의 와 그 상징들
우리의 문화유산은 총체적으로 볼 때 한층 오래된 과거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곳은 우리 언어, 신앙, 관습이 기원한 곳이기도 하다. 고고학은 민족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고고학과 과거로부터 되찾은 상들을 이용하여 민족 정체성을 강조하거나 고양하는 일은 때로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예를들어 마케도니아와 그리스 간 갈등, 중국과 한국의 아리랑 갈등 등이 있다.
-2) 고고학과 이념
과거의 유산은 때때로 민족주의와 족속성의 감정을 넘어서까지 힘을 발휘한다. 종파적 감정은 흔히 중요한 기념 건축물로 표출되는데, 타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몇몇 종교에 의해 옛날부터 지금까지 파괴행위가 지속되고 있다. 예를들어, 그리스도교의 신전파괴, 이슬람교 극단세력의 3세기 암벽 바미얀 석불 파괴 등이 있다.
2. 누가 과거를 소유하는가?
옛 고고학자라 하면 서구 산업화 사회 출신이었고 그래서 그들은 자기 사회의 경제적, 정치적 우세 덕에 자신들이 전 세계의 문화재들을 취득하고 또 유적들을 발굴할 수 있는 권리를 거의 자동적으로 가진 듯 여겼던 것이다. 그러나 2차세계대전 이후 식민지들이 국민국가로 성장하여 자신의 근원을 밝혀내기를 열망하여 선대의 유산, 유물들에 대한 권리권을 주장하고 있다.
-1) 박물관과 문화재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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