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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희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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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슬픔이 희망에게
처음 독후감을 쓸 책을 선정할 때 정말 고민이 많이 되었다. 평소 책을 잘 읽지 않았던 터라 책을 잘 고르지도 못 했을 뿐더러 더군다나 독후감은 써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하지만 기왕이면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에 과제가 나온 바로 다음날 책을 빌리러 중앙도서관으로 갔다. 여러 가지의 과제가 관련된 책을 보던 중 ‘슬픔이 희망에게’라는 책 제목이 눈에 띄었다. 책을 빌리기 전 책 내용을 대충 훑어 봤는데 대충 내종양이 걸린 한 아이에 대한 어머니 이야기 인 것 같았다. 평소 아동복지에 관심이 많던 나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빌리게 되었다. 원래 책을 읽고 바로 감상문을 쓸 생각이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보니 결국 마감일이 다되어서야 쓰게 된다. 그래서 줄거리도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책의 내용은 이랬다. 캐나다로 떠난 한국인 가족, 그 가정은 캐나다에 채 자리 잡기 전에 첫째아들 ‘휘’가 뇌종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하지만 캐나다 의료복지가 상당히 발전이 되어있어 치료를 받는데 별로 큰 돈이 들지 않는다는 것, 즉 비록 병을 이겨내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지만 재정적으로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아무리 힘든 병이라도 가족의 사랑과 관심으로 그 병마와 싸워 이겨낸다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비록 ‘휘’라는 아이는 시각도 잃고 몸도 마비되지만 가족과 주위의 관심 속에 다시 또 사회로 새로운 발을 내딛는다는 내용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게 된다. 내가 이 책속에서 가장 놀란 점은 아들에게 대한 어머니의 사랑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복지학과이다 보니 캐나다에 발달된 우수한 의료복지에 대한 것이 많았다. 그들은 치료비 전액을 국가에서 지원해주고 있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처럼 암이나, 큰 병에 걸리면 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았다. 병에 걸리면 돈 걱정부터 한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지 않은가? 생명이 죽어 가는데 그깟 돈 때문에 아무것도 못해준다는 것 자체가 정말 슬픈 일이지 않는가? 라고 평소에 그렇게 생각을 많이 해왔다. 특히 TV프로그램에서도 보면 어린 친구들이 병에 걸려 그 병들과 힘겹게 사투를 벌이고 있을 때 가족들은 돈이 없어 자식들에게 미안해 하고 어린 친구들은 그런 가족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고 있지 않은가? 얼마 전에 방영되어 관심을 많이 받았던 ‘엄마 미안’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정말 눈물을 안 흘릴 수 없는 슬픈 내용이었다. ‘슬픔이 희망에게’라는 책과 내용이 겹쳐 정말 많이 와 닿는 프로그램이었다. 캐나다는 적어도 우리나라처럼 돈 때문에 슬퍼 할 일은 없어보였다. 그래서 나는 그게 제일 마음에 들었다. 병과 힘들게 싸우는 가족들에게 작은 걱정하나를 덜어준 것 이거 하나 만큼은 캐나다가 정말 부러웠다. 우리 주위에는 이 처럼 도움이 많이 필요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돈 때문에 생명을 포기해야하는 이런 서글픈 일이 아직 우리 현대 사회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정말 받아드리기 힘들 정도로 우리나라 복지에 대한 열악함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점점 복지정책에 대한 비용을 감소하는데 것에 대해 나라에서 챙겨줘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을 오히려 국민들이 더 많이 도와주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또 다른 캐나다의 정책에 놀란 점은 장애인들에게 대한 시선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그들을 도와주는 사람들도 많았고 그 비용은 저렴했고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휘’는 병과 싸우는 도중에서도 병원에서는 그 아이를 학교로 보내려고 했다. 우리나라의 어머니로써는 도저히 상상을 할 수 없었지만 학교에 보냈을 때는 정말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국가에서 지원을 해줘 보조 선생님이 따로 있었을 뿐더러 그 학교 자체에서도 걷지 못하는 ‘휘’를 위해 반을 1층으로 옮겼다고 한다. 그리고 시각을 잃은 그를 위해 점자 선생님도 생겼고, 학교를 졸업하는 동안 익숙한 곳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한 번도 반이 안 바뀌었다고 한다. 한 사람의 장애인을 위해 이 모든 것이 이루어 진 것이다. 우리나라로서는 꿈도 못 꿀 일이었다. 내가 졸업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고등학교를 예를 들어 보려고 한다. 우리 고등학교는 선진국의 복지정책을 도입하기 위해 실제로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이 함께 같은 반에서 수업을 실시하는 것을 도입하였다. 그 결과 학교에서 공부 좀 하는 애들은 다 전학을 가버렸다. 학업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는 국가정책도 문제이지만 우리가 장애인에게 가져야 할 인식 자체도 문제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나는 지금 학교에서 장애학생활동 보조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아는 사람이 부탁을 해서 시작한 일이지만 일을 하면 할수록 거리감이 느껴졌던 장애인들에 대한 나의 생각은 많이 바뀌게 되었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평범한 학생이었다. 게임도 하고 공부도 하고 그냥 평범하지만 단지 몸이 조금 씩 불편한 그 차이였다. 그 사소한 차이에서 우리는 큰 차이로 생각해 거리를 벌리는 것이다. 장애인들에게 이렇게 거리감을 느끼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배워온 교육과정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어렸을 때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거리감을 두고 교육을 실시한다. 캐나다의 경우에는 같은 반에서 수업을 같이하고 어울릴 수 있게 선생님들이 도와준다. 이렇게 어렸을 때부터 격차가 있게끔 교육을 실시하기 때문에 클수록 그 격차가 더 커지게 되는 것이다. 오토다케 히로타타나 닉 부이치치는 장애를 극복한 케이스인데 이들은 팔과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지만 자신만의 특기로 자신들도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주목을 받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제 2의 오토다케 히로타타나 닉부이치치 같은 사람이 나올 수 있게끔 장애인들에게 장애를 느끼지 못 할 특기나 장점을 찾아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도 사람이다. 사람으로서의 권리를 최대한 누릴 수 있게 해주는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 하지만 캐나다의 의료복지가 장점만 있다는 것은 아니다.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만큼 병원으로 가는 과정이 달랐다. 일단 주치의가 검진을 하고 큰 병으로 의심되면 그제야 병원에서 점검을 받을 수 있다는 시스템이었다. 그래서 ‘휘’는 병을 너무 늦게 발견해 버렸고 어떻게 보면 조기에 치료될 수 있었던 부분에서 너무 늦게 병을 치료하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비싼 세금이 큰 문제다. 일단 병에 걸리거나 하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기는 했지만 사람이 살면서 큰 병에 걸릴 확률은 그렇게 높지가 않다. 만약이라는 경우를 빼면은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캐나다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개인 재산이 모이지 않는 캐나다의 정책을 두고 비난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한다. 복지라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이다. 모든 사람이 만족할 만한 복지 정책은 과연 존재할까 라고 생각한다. 캐나다 같이 복지 정책을 펴려면 많은 세금이 필요하다. 우리 국민들은 과연 갑자기 세금을 늘리자고 하면 흔쾌히 동의하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 것인가? 분명 있는 사람이 더하다고 부자들이 들고 일어날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지금의 재정 사항으로 복지선진국의 복지정책을 도입하기에는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선진국의 정책을 무조건으로 모방하기 보다는 그들의 정책을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설정해 도입하는 게 가장 중요한 숙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장애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라고 생각해보면 아마 많은 관심과 배려가 아닐까 생각한다. 앞에서 내가 언급했던 정책, 인식과 더불어 우리가 그들에게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해준다면 우리 비장애인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복지선진국가로 우리나라도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보면 복지선진국가인 캐나다와 우리나라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그 만큼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복지정책을 본받고 발전해나가야 할 좋은 귀감으로 삼아야 할 대상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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