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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가에 담긴 충담사의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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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민가에 담긴 충담사의 시각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안민가에 담긴 충담사의 시각
1. 내용요약
해석: 군(君)은 아버지요,
신(臣)은 사랑하실 어머니요,
민(民)은 어린아이로고!
하실 지면, 민이 (위정자의) 사랑을 알리이다.
꾸물거리며 살손(별다른 생각 없이 주어진 날을 순응하며 살아가는)물생(物生)이
이를 먹어 (잘) 다스려져
이 땅(신라)을 버리고 어디 가려! 할지면
(왕께서는) 나라 안이 유지될 줄 알리이다.
아으, 군답게, 신답게, 민답게 할지면
나라 안이 태평하니이다.
배경설화: 이 노래는 유사 권 2 경덕왕 충담사조에 다음과 같은 유래와 함께 실려 있다. 3월 삼짇날 왕이 귀정문 문루에 나와 좌우에 있는 사람더러 이르기를 "누가 길에 나서서 훌륭하게 차린 중 하나를 데려 올 수 있겠느냐?" 마침 상당한 지위에 있는 한 중이 점잖고 깨끗하게 차리고 술렁술렁 오는 것을 좌우에 있던 사람이 바라보고 곧 데려왔다. 왕이 말하기를 "내가 훌륭하게 차렸다고 말한 것은 이런 것이 아니다." 그리하여 그만 돌려보냈다. 또 한 중이 옷을 기워 입고 벚나무로 만든 통(삼태기를 메고)을 지고 남쪽으로부터 오고 있었다. 왕이 기쁘게 대하면서 문루 위로 맞아 들였다. 그 통속을 드려다 보니 차 다리는 제구가 들어 있을 뿐이다. 왕이 묻기를 "그대는 누구인가?" 중이 말하기를 "충담입니다." 또 묻기를 "어디서 오는 길인가?" 중이 말하기를 "소승이 매년 3월 삼짇날과 9월9일 날은 차를 다려 남산 삼화령에 계신 부처님께 올립니다. 지금도 차를 올리고 막 돌아오는 길입니다." 왕이 말하기를 "나도 그 차 한잔을 얻어 마실 연분이 있겠는가?" 중이 차를 다리어 올리었는데 차 맛이 희한하고 찻잔에서 이상한 향기가 무럭무럭 났다. 왕이 말하기를 "내가 일찍이 듣건대 대사의 기파랑을 찬양한 사뇌가는 그 뜻이 심히 높다고 하는데 과연 그런가?" 대답하기를 "네, 그렇습니다." 왕이 말하기를 "그러면 나를 위해서 백성을 편안히 살도록 다스리는 노래를 지으라." 중이 그 당장 임금의 명령에 의해서 노래를 지어 바치었더니 왕이 잘지었다고 칭찬하고 왕사를 봉하였다. 중은 두 번 절한 다음 그 벼슬을 굳이 사양해서 받지 않았다.
2. 주제
①치국안민(治國安民) 또는 국태민안(國泰民安)의 도(道)와 그 이상(理想)
②가족과 같은 사랑의 유대 강조
3. 기존연구
안민가에 대한 연구는 여러 방면에서 행해져 왔다. 부대설화와 관련하여 불교적인 의식요로 당시 사회 정치적인 면을 감안하여 현실참여의 우국시로, 내용을 이루는 바탕으로는 불교적인 측면에서, 유교적인 측면에서, 또 유불합의적인 측면으로 그리고 주술적인 입장에서 연구되어 왔다. 기존연구에 대한 측면에서는 필자가 유교적인 색채에 의문을 가지므로 내용을 이루는 바탕을 주목해서 알아보기로 하겠다.
(1) 불교적인 측면
① 김성배의 에서 본래 신라는 고구려, 백제와 같이 국가가 불교를 포교한 것과 달리 오히려 하층민에서부터 불교전파가 시작되어 호국불교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내용을 살펴보면 김성배 『한국불교가요의 연구』아시아 문화사 1983 p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