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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문화 비교 다도를 통해 엿본 일본의 미의식 다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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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일 문화 비교 다도를 통해 엿본 일본의 미의식 다도 역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다도를 통해 엿본 일본의 미의식
-목차-
0. 들어가며
1. 다도의 역사
2. 사비
3. 와비
4. 시부사
5. 나가며
0. 들어가며
‘茶飯事’라는 말이 있다. 밥이나 차를 먹듯이 예사로운 일 혹은 항시 있는 일을 뜻하는 말이다. 이 말에 밥을 의미하는 ‘飯’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 그러나 ‘茶’자가 들어간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생활에서 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의미일 것이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차를 마셨고 그것이 우리의 생활의 일부라는 것은 이 ‘茶飯事’라는 말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특히 일본인들에게는 차가 단순히 먹고 즐기는 차원이 아니라 ‘道’의 영역에 들어있다. 다도(茶道)를 통해 일본인의 미의식을 엿보고자 한다.
1. 다도의 역사
헤이안 시대(794-1192)초기에 들어온 중국의 차 마시는 풍속은 좀처럼 일본에 정착되지 못하고 일단 대부분 소멸해 버렸다. 그로부터 약 400년 후 가마쿠라시대(1192-1333) 초기에 이르러 당시 성행했던 송나라와 교류 때 차는 다시 일본에 들어왔다. 차나무를 들여온 것은 오로지 일본 린자이젠(臨濟禪)의 에사이(榮西) 선사의 공적이었지만 이 시대 송나라에 갔던 사람들은 에사이만이 아니었고 다른 사람들도 중국에서 성행한 차 마시는 습관에 주목했을 터라 차를 들여온 것은 에사이 한 사람에 그치지 않았을 것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에사이 선사가 바로 선종의 교도였다는 것으로 일본의 다도 사상이 선종과 연관성이 있으며 사비(寂 : 불교에 집착을 떠난 상태를 의미한다)가 일본 다도의 미의식, 더 나아가 일본의 미의식이 된 것과 연관이 있을 것이다. 차를 끓여서 대접하는 예절이 탄생한 것은 무로마치 시대로부터 모모야마(16세기 후반)에 걸친 일이었다. 중국의 송, 원대 문화에 압도되어 중국의 물건을 매우 좋아하면서도 좀더 마음 편히 즐길 수 잇는 차를 추구하는 문인들이 등장하게 된다. 차를 추구하는 문인들은 중국 물건을 대신하여 일본의 물건 또는 고려의 물건에 주목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차는 선사를 벗어나 귀족 또는 상류 무사 사회에 널리 퍼졌다. 아시가가 요시마사(足利義政)때에 나라에 살고 있던 무라다 슈우고우(村田珠光)는 山居風의 모습에 깊이와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차를 마시는 분위기에 이를 도입하였다. 이는 초암다실풍(草菴茶室風)의 것이었다. 건물은 흑목과 대나무 등 자연스러운 것을 사용하였다. 다음으로 그의 제자 다게노 죠오(武野紹鷗)가 그 스승의 유파를 이어 샌수사까이에서 차의 길을 닦았다. 다게노 죠오(武野紹鷗)는 젊었을 때부터 와카(和歌)와 다도(茶道)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하여 그는 당시의 차회가 지나치게 호화로운 방향으로 흘러 일반 사람들에게 있어 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없음을 간파하고 차회의 정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어 스승인 무라다 슈우고우(村田珠光)의 정신을 이어 받아 초암풍(草菴風)의 다도 양식을 더욱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 후 다게노 죠오(武野紹鷗)의 제자인 센노 리큐(干利休 : 1522∼1592)는 당시에 여러 가지 형태로 전해지던 차 마시기 풍습을 다듬고 체계화하여 다도의 경지를 개척하여 다성(茶聖)이라고 일컬어진다. 센노 리큐(干利休)가 선대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창조해낸 형식의 다도를 와비(他)차라고 부르며 지금까지 와비(他)차의 형식이 다도의 중요한 형식이 되었다. 그리고 와비(他)차의 바탕에는 사비(他)의 사상이 있었다. 그 후 일본의 다도는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 : 1889-1961)에 의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그가 주장한 ‘민예(民藝)의 미’로 인한 것이다. 그는 민예의 미를 논하면서 이전까지 다른 미의 개념인 시부이(澁)라는 미의 개념을 주장하였다.
2. 사비
센노 리큐(干利休)에 의해 정립된 와비차의 정신은4규(規)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기존의 다도와 센노 리큐의 다도가 다른 가장 큰 점은 바로 이 4규를 중시한데 있다. 4규란 네 가지의 규(規)인데 선종(禪宗)에서 승려들의 모든 생활 양식을 정한 규율 즉 청규(淸規) 중의 화경(和敬)과 청적(淸寂)에서 온 말이다. 센노 리큐는 바람직한 다실의 분위기, 즉 다도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을 화경청적(和敬淸寂) 이라는 네 가지로 다시 규정했다.
화(和)란 단지 사이좋게 지낸다는 뜻일 뿐만 아니라 불심에 의하여 서로가 하나가 됨을 이른다. 다실에 모인 주인과 손님이 각기 개성을 발휘하는 독립, 독보적인 존재이면서도 모두가 공통된 정신적인 기반 즉 불성(佛性)으로 돌아가서, 서로는 둘이면서도 하나가 되는 상태가 곧 화인 것이다. 즉 각기 개성을 지닌 사람임과 동시에 모두가 공통적으로 불심을 지니고 있는 불이일여(不二一如)가 곧 화의 정신이라는 것이다.
경(敬)이란 그저 종이 주인을 섬기듯이 윗사람을 섬기라는 말이 아니다. 주인이나 손님 모두가 불성을 공유하는 존엄한 인격체임을 서로 인정할 때 저절로 우러나오는 상호 존중의 마음가짐이다. 늘 서로 합장하는 자세로 다도에 임하는 정신을 말한다.
‘청(淸)은 감각적이고 물질적 것에 대한 청정무구(淸淨無垢)의 상태를 기본으로 한다. 항상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원만하며 욕심을 떨쳐버린 마음. 즉 원허청정(圓虛淸淨)의 경지에 들어가 그곳에서 빈 마음이 되어 참된 자유로움을 얻어 청정무구한 가운데서 살아갈 수 있는 경지를 말한다. 이 청은 정신 세계의 청정을 말할 뿐만 아니라 다실과 다도구를 청결하게 다루는 일과도 통하는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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