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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음식 금기의 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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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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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육식음식 금기의 문화사
금기 음식만으로도 그 음식을 먹지 않는 곳의 문화를 대강 미루어 파악해 볼 수 있다. 금기 음식과 그 음식에 관련된 문화에 대해 알아가고자 할 때 그 당시와 그 이전의 문화나 풍속에 대해 이해해 갈 수 있는 것이다. 다 같이 입을 가진 사람이건만 사람들이 먹는 음식과 먹지 않는 음식에 대한 차이는 천차만별이다. 금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성서 속에서 아담과 이브가 따먹은 선악과이다. 이 일로 인류의 조상은 에덴동산에서 번뇌와 죽음이 가득한 세상으로 쫓겨난다. 로마 가톨릭에서 선악과를 사과라고 여기도록 의도했다고 한다. 당시 사과와 사과주가 중심이었던 켈트 기독교를 견제하기 위한 로마 가톨릭의 경쟁적 모습인 것이다. 우리나라의 단군신화에서도 금기한 역사가 나온다.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려 했을 때 쑥과 마늘만을 주고 그 외의 음식은 금한 것처럼 모든 금기 음식에는 그 원인과 이유가 있다.
동물성 식품의 영양학적 중요성은 인류의 전 역사에서 나타나는 동물성 식품의 부족 현상으로 인하여 예로부터 동물성 식품에 대한 갈망과 함께 대두되었다고 보아야겠다. 세계 각지의 민족들 사이에서 단백질 결핍 현상이 광범위하게 발견된 사실이 존재한다.
고기 허기증상을 갖고 있는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민족은 대부분이 농업을 주업으로 했고 일부는 수렵 채집으로 살고 있다. 대부분 식물성 식품의 식단이지만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육류를 선호한다. 자이레나 중앙아프리카 공화국과 카메룬에서도 식량 부족과 상관없이 고기 허기증상이 나타난다.
채식주의자의 육류 식품 거부현상의 중심지라고 할 인도의 주민들은 고기 생선, 달걀과 그와 비슷한 것까지 엄격히 거부하는 채식주의를 한다. 이들의 종교인 힌두교와 불교의 불살생의 개념에 기반을 둔 실천이다. 그러나 실지 자이나교가 더 철저한 불살생을 실천하고 있다. 곤충이나 작은 동물을 죽이지 않으려 헝겊으로 코와 입을 막고 다니고, 빗자루를 들고 다니며 자신들의 앞길을 쓸며 걷고, 벌레가 있을 과일은 손도 안 댄다. 힌두교에서 채식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고기와 피는 살생에 의해 얻으므로 본질적으로 불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불살생 원리는 동남아시아와 중국, 한국, 일본 등으로 불교의 영향 하에 광범위하게 실천되고 있다.
특정 종류의 동물성 식품 거부 현상은 구세계에 만연해 있었고, 고대 이후 지속되어 왔으며, 흥미 있고 특이한 한 사회, 종교적 사실이 연관되어 있으며, 놀라움과 경멸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육식 터부 문화사를 중심으로 하여 대표적으로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달걀, 말고기, 낙타고기, 개고기, 생선에 대한 거부 현상을 살펴본다.
돼지고기
돼지고기 기피현상의 대표적 중심지는 근동 지역이다. 대부분 무슬림 지역인데, 이슬람교가 발흥하기 전부터 이미 이 현상은 존재했고, 지금도 비무슬림 집단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기원전 7000년~6000년경이 되면 이미 가축화 된 돼지가 남부 유럽과 근동 지방에 나타난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제사 때 돼지를 제물로 바치거나 잡아먹는 일을 금지했다. 이집트 신왕조 때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투스의 글에 대부분의 이집트인들은 1년에 한 번 달과 오시리스에게 제사 지낼 때만 돼지를 제물로 바치고 고기를 먹었다고 한다. 돼지를 지극히 불결한 동물로 간주했고, 돼지 치는 사람과 접촉하는 것은 곧 더러운 행동이었고, 신전에도 그들은 정결하고 신성한 제사를 망치는 존재로 인식되어 들어가지 못하였다. 특히 사제들 사이에 돼지고기 거부 현상은 퍼졌었다. 그래도 돼지는 여전히 사육되었고, 식용되었다.
고대 히브리에서는 레위기에 나타나 있듯이 돼지를 불결한 동물로 간주하고 고기를 먹지 못하게 했다. 암퇘지 주둥이에 금반지라는 성서의 비유도 있으며 이사야서의 몇몇 구절들은 일부 히브리인들이 돼지고기를 먹는 비밀 종교집회를 열었음을 암시한다. 신앙의 배교를 강요당하며 입에 억지로 쑤셔 넣어진 돼지고기를 뱉어내고 죽음을 선택한 사람도 있었다. 요한 히르카누스 1세가 제사장이었던 기원 135년~105년 사이에 돼지고기 식용 금지 법령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느낀 점으로 볼 때 일부 히브리인들이 돼지고기를 먹게 된 것으로 보인다. 예수께서 미친 사람이 홀려 있던 악령을 돼지 떼 속으로 몰아넣어 그 사람을 고쳐주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 돼지는 아마 이교도들의 소유였을 것으로 본다. 히브리인들은 여전히 돼지 사육을 가장 비천하고 경멸스러운 최하 등급의 직업으로 여겼다.
히타이트 족에서 돼지는 마술적 제례나 정화 의식, 악의 제거를 목적으로 사용한 신비적 제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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