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에 나오는 천사 다니엘의 자아의 탄생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
Ⅱ 라깡으로 본 ‘베를린 천사의 시’
1. 천사의 기표성
2. 자아의 탄생
3. 다니엘과 마리온의 거울이미지
4. 초자아(superego)로서의 동료천사 카시엘
Ⅲ 글을 맺으며 - 영화의 결론을 어떻게 볼 것인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영화는 원시시대부터 지금까지 인간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아왔고 기억하고 있는 천사들의 시선이 중심이다. 그들은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관찰한다. 천사들은 인간을 태곳적부터 관찰해온 관찰자이고 인간들은 그들이 보게 되는 이야기를 만드는 등장인물과도 같다. 하지만 그들은 단순히 자신들 앞에 펼쳐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본다기 보다 담담히 그들의 이야기, 독백을 듣는다. 그들은 마치 들어줄 수는 있지만 어떠한 말도 해줄 수 없는 정신과의사에 가깝다. 영화는 다니엘이 인간들의 모습, 특히 마리온의 모습을 쭉 지켜보며 결국 마리온과 결합을 하는 이야기와 전직 천사였지만 지금은 인간이 되어 영화를 찍고 있는 피터 포크, 그리고 전쟁의 기억이 곳곳에 남아있는 베를린에서 이제는 평화의 이야기를 짓고 그것을 듣게 될 사람들을 바라며 베를린의 도서관과 베를린 시내를 헤매다가 마지막에 하늘로 승천하게 되는 호메로스의 이야기 등이 서로 맞물려서 진행이 된다. 영화의 결말에 다니엘은 인간이 되어 마리온과 함께 살고 동료천사 카시엘은 계속 외로운 천사의 일을 한다. 평화의 이야기를 짓지 못하고 전쟁의 이야기 (2차 세계대전)를 지었던 인간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가지고 호메로스는 서사시인으로써 자신을 책망한다. 호메로스는 과거에는 자신 주위에 모여 앉아 이야기를 듣던 사람들이 이제는 도서관에서 각자의 책을 읽는다고 한탄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없다고 안타까워한다. 평화로운 시대가 되었지만 서로 소통하지 못하고 각자의 내면으로 침잠하는 사람들 사이로 초라한 늙은이가 되어 돌아다니는 호메로스는 이제 더 이상 왕이나 영웅의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평화와 선을 노래하겠다고 그는 결심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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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영화, 로저 이버트, 윤철희 옮김. 을유문화사. 2003
성관계는 없다: 라캉 정신 분석학의 이론과 실제, 이유섭. 민음사. 2001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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