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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주가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인가? 이러한 인간의 존재와 불가분한 우주의 존재와 우주 그 자체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호킹의 ‘시간의 역사’는 제시하는 책이다. 동시에 우리로 하여금 그 질문의 본질과 답에 대해 사색할 기회를 마련해준다.
‘시간의 역사’에서 중심이 되는 부분은 ‘벌레구멍과 시간여행’과 물리학 이론들의 유사성 관련한 통일이론에 대한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이 우리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어서 이렇게 느꼈을지도 모른다
간략하게 설명해보면, 호킹은 책에서 “벌레구멍과 시간여행” 부분에서 시간여행의 가능성에 대해 서술한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우리가 벌레구멍, 즉 시공의 서로 다른 영역들을 연결시켜 주는 가느다란 관을 만들고 그것을 유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는 것 같다고 한다. 이의 가능성에 대한 호킹의 주장은 본론에서 더욱 자세히 다룰 것이다.
또한 물리학의 전혀 다른 이론들의 유사성은 물리학의 완전한 통일이론의 존재를 시사하기도 하지만 한편 그 이론을 단일한 기본 공식으로 표현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즉, 서로 다른 상황에서는 근원적인 이론의 서로 다른 반영들을 사용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는 과학의 통일법칙에 대한 우리들의 관점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
관측의 매우 중요한 전진으로 COBE(우주배경복사 탐사위성) 등에 의해 극초단파 우주배경복사의 요동을 측정한 일을 꼽을 수 있다. 이 요동이 없었다면 균일했을 초기 우주에 나타난 최초의 작은 불규칙성, ‘창조의 지문’을 얘기할 수 없었을 것이다.
스티븐 호킹 (김동광 옮김),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1998
곽영직, 12월 15일 호, 2001.
구자경, 6월 1일 호, 1998.
김현덕, 12월 18일 호, 2001.
여동은, 5월 18일 호, 1998.
전지현, 12월 14일 호, 2001.
정재승, 12월 15일 호, 2001.
최영창, 5월 14일 호, 1998.
게르하트 슈타군(이민용 옮김), 우주의 수수께끼, 이끌리오, 2000
그레이엄 클라크(정기문 옮김), 공간과 시간의 역사, 푸른길, 2000
데이비드 필킨(동아사이언스 옮김), 스티븐 호킹의 우주, 성우, 2001
스티븐 호킹(김동광 옮김), 호두껍질 속의 우주, 까치글방,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