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국어교육] 외국어 학습 제재로서의 문학 - 중세 동아시아 삼국의 경우 및 근대 전환기 서양 국가들의 한국어 학습의 경우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중세 동아시아 삼국의 경우
2. 근대 전환기 서양 국가들의 한국어 학습의 경우
본문내용
1. 중세 동아시아 삼국의 경우
노걸대와 박통사에 와서 외국어 학습에서 상대국에 대한 종합적 정보를 보장할 수 있는 체계를 바탕으로 한 어휘 학습, 실제 대화 상황을 반영한 다양한 주제의 회화 학습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외국어 학습이 상당한 체계를 갖추었다는 것인데, 이 체계 속에 문학이 어떤 위상을 차지하고 있었는지는 분명치 않다. 고려는 통역을 전담하는 국가 기구인 통문관(通文館. 뒤에 司譯院으로 개칭)을 두었고, 한어통사(漢語通事), 몽고어통사(蒙古語通事), 여진어통사(女眞語通事)를 양성했다. 고려 말에 노걸대와 박통사가 등장한 것이 이러한 제도적 바탕 위에서 가능했던 것으로 본다면 그 당시 통역 양성 과정에 문학 작품이 제재로 활용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고려 시대에 통역을 양성하면서 어떤 교과서를 사용했는지, 어떤 시험 과목을 두었는지가 문헌으로 남아 있지 않으므로 그 가능성을 부정하기도 긍정하기도 어렵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 통역 양성 과정에 외국어 학습 제재로서 문학이 활용되었음을 경국대전(經國大典)을 비롯한 문헌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중국어 교육의 경우를 보기로 한다. 조선 초기에 중국어 교육의 핵심 교재인 노걸대(老乞大)가 상인(商人)을 주체로 한 회화인 것이 언어 교육의 품격에 문제가 된다고 하여 설장수(偰長壽)의 직해소학(直解小學)이 정식 교재로 채택되었으며, 이외에 이변(李邊, 1391:1473)이 편찬한 훈세평화(訓世評話)가 참고 교재로 등장했다. 훈세평화는 한국과 중국의 여러 서적에서 충(忠), 효(孝), 열(烈), 신(信)에 관계되는 글들을 뽑아 한문 원문과 함께 중국어 번역문을 함께 실은 것인데, 그 글들은 주로 설화(說話), 전(傳), 필기(筆記) 등이다. 그 중에는 재미있는 단편(短篇)도 적지 않다. 즉 윤리 교육 외에 문학적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것을 선정해 교재로 삼은 것인데, 한국의 경우 문학 작품이 외국어 교육의 제재로 이용된 첫 사례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훈세평화는 교재로서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다. 원래 문언(文言)을 번역한 것이어서 일상어에 가까울 수 없었던 것이다.
하고 싶은 말
정성것 작성하여 만들어서 A학점 받은 레포트입니다.
다른 레포트 자료보다 가격면이 저렴하다고 해서 자료의 질이 결코 떨어지지 않아요.
활용하거나 참고하셔서 레포트 작성에 많은 도움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