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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미의 이름
2. 인간상
3. 아리스토텔레스의 제 2권
마치며
‘아는 만큼 보인다’
영화를 비평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 격언이었다.
영화 은 이 문장을 너무나도 잘 대변해주는 표본적 영화라 감히 말할 수 있다. 주인공 ‘윌리엄’ 실제모델인 오컴의 윌리엄의 그 유명한 ‘오컴의 면도날’ 처럼,
껍질을 벗기면 벗길수록 더 많은 본질이 있는 듯 분석하면 분석 할수록 더 많은 시대적 배경과 주제가 내재되어 있었다.
정말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재미를 가질 수 있는 영화임에 틀림이 없었다.
1.장미의 이름
보통 영화를 소개할 때 제목이 가지는 파급효과는 아주 크다.
제목은 영화의 내용과 주제를 관통하여 압축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는 이 짧고도 강렬한 이름을 통해 두려움, 기대감, 호기심, 흥미 등등 여러 가지 감정의 화학작용을 느끼게 된다.
잘 지어진 제목은 영화를 채 감상하기 전부터 재미를 부가시키는 효과적인 매개체가 될 것이다. 역시도 그랬다.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적 특성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제목이다. 특히 일반적으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장미의 의미가 무엇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중세시대는 ‘장미시대’ 라고 표현될 만큼 장미는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로 표현된다.
이는 암흑시대라고도 불리는 중세시대의 양면성과 부정적인 요소를 잘 내포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장미의 겉은 화려하지만 가시가 있어서 상처받기 쉽다. 순수한 의도에서 시작되었던 교권(Sacerdotium)이었지만 그 신성함의 양면에는 장미의 가시처럼 권위와 부폐, 이단심문이라는 명목으로 많은 비인도적인 재판이 팽배했던 시대가 중세이다. 웃음과 결혼 등의 통제 그리고 맹목적인 신앙만을 추구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개인의 자유의지와 창의성은 무시되고 퇴보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또한 장미는 ‘육욕’을 상징하기도 한다.
영화를 통해 중세의 시대적 배경과 연관성에 대해서 목차별로 나누어서 작성했습니다.
교수님께 칭찬을 받았던 레포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