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국문학] `최척전` 속 불교적 환상성과 소설적 특징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의 불교적 환상성에 대한 고찰의 필요성
2. 전란으로 인한 참화의 시기 17세기
3. 불교에 열광한 사대부 조위한의 삶
4. 의 줄거리
5. 작품 세부 분석
5.1 전반에 드러나는 조위한의 불심
5.2 에 남아있는 기존 고전소설의 특징
5.3. 기존 소설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특징
5.4. 사실주의적 관점에 보다 가까운 과의 비교
6. 이 보여주는 ‘불교적 사유’에 대한 새로운 이해
본문내용
1. 의 불교적 환상성에 대한 고찰의 필요성
은 17세기에 주목받는 소설이다. 그것은 이전의 소설들과 달리 전란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가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에서는 사실성과는 거리가 있는 ‘불교적 요소’가 작품의 특정 부분이 아닌 전체 사유에 반영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현대에는 리얼리즘적 소설이 주류를 이루고 그로 인해 사실성이 높을수록 훌륭한 작품이라는 인식이 많은 사람들 속에 내재하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의 ‘불교적 요소’와 그 ‘환상성’은 전근대적 요소라고 비판받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리얼리즘의 관점이 소설을 바라보는 절대적인 관점이지는 않다. 이것을 알면 '환상성이 꼭 부정적인 것일까? 그리고 작가는 왜 그토록 작품 전체에 불교적 요소를 녹여내야 했을까?'와 같은 의문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의문을 가지고 이하에서는 에 담긴 작가의 불교적 성격과 함께 작품 내의 불교적 요소가 가지는 의미와, 기존소설과 차별화되는 특징 등에 대해 살펴보는 동시에, 공통적으로 전란을 다루며 비슷한 시대에 나왔지만 보다 더 사실적인 면모를 보이는 과 비교하며 이 가진 과도기적 모습에 대해서도 연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