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슬람문화와 권위주의` 논문요약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국경을 초월한 가치, 세계적인 경제 등이 새롭게 지구상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헌팅턴이 주장한 문화의 중요성은 현대사회에 있어 그 의미가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헌팅턴의 주장대로 역사적 전통은 시대적 가치관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쳐왔고 이렇게 형성된 문화라는 것은 정치에 있어 커다란 영향을 미쳐왔음은 두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서방사회와 이슬람사회의 충돌의 핵심을 정치적 가치관을 둘러싼 것으로 보는 헌팅턴의 가정은 부분적으로 잘못된 점이 있다고 지적해 볼 수 있다. 민주주의에 관하여는 문명권에 따라 서로 다른 역사적 경험을 해왔지만 현시점에서 이슬람을 포함한 전세계는 민주주의를 최선의 정부형태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헌팅턴의 이론은 서방사회와 이슬람사회 사이의 차이를 반영하는 지표를 구성하는 데 있어 부분적으로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오류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람들의 가치관의 척도를 잘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데에 결정적인 문제점이 있는 것 같다. 다시 설명하자면 즉 사람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은 비민주적 사회의 민주화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는데 만약 어떤 정권이 현재 비민주적이라고 해서 그 정권이 몸담고 있는 사회의 구성원까지 권위주의를 선호하는 비민주적 성향이 있다고 해석하는 것은 어딘가 잘못된 해석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이다. 어느 사회나 권위주의를 거부하는 속성은 가지고 있기 마련이고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통계적인 결과만을 놓고 극단적인 두 사회를 비교하는 것은 사실상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못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