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고전시가] 청산별곡 연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려가요는 그 발생에 있어 음악과 깊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전래의 민요와삼국의 음악이 계승되어 만들어진 과거와의 단절이 아닌 전승의 입장에서 창작된 장르이다. 고려가요는 역사의식에 있어 원래 민간에서 부르던 민요를 국가에서 채록해 궁중의 속악으로 삼는 것은 삼국시대에 있어 그 전례를 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속악을 선택하는 데는 일정한 기준이 있었다. 잔치를 하면서 즐길 때 필요한 노래라도 미풍양속을 나타낸다고 인정하는 것을 골라서, 지배층 문화의 우위를 입증하고, 백성을 교화하는데 쓰고자 하는 것이 관례였다. 고려 전기까지 채택된 속악은 그런 기준에 합당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고려의 속악가사로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진솔하게 다룬 노래, 더 나가서 조선시대 남녀 상열지사라고 일컬은 음악은 원나라 간섭기에 국왕이 유교적인 교화의 임무를 저버리고 반쯤 원나라 사람이 되어 주위의 권문세족과 함께 갖가지 질탕한 놀이에 탐닉할 때가 아니면 그런 속악가사가 채택 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마땅한 추론이다. 조동일, 『한국시가의 역사의식』 (문예출판사,1993) 78면
은 위의 주장에 근거한다면 고려 후기 원나라 간섭기에 궁중에서 민간의 민요를 변형시켜 만든 노래다. 에 대해 지금까지 많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모두다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작품을 나름의 주관을 가지고 해석해 왔다. 은 그 노랫말 중 몇 가지 풀리지 않는 단어들의 해석과 이와 관련된 작품 설명에 있어 어느 특정 학설보다도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작품이다.
참고문헌
조동일, 『한국시가의 역사의식』문예출판사, 1993
박노준, 『고려가요의 연구』 새문사, 1990
강명혜, 『고려가요, 사설시조의 새로운 이해』북스힐, 2002
이어령, 『노래여, 천년의 노래여』문학사상사, 2003
박병채, 『고려가요의 어석연구』국학자료원, 1994
김쾌덕, 『고려노래 속가의 사회배경적 연구』국학자료원, 2001
![[고전시가] 청산별곡 연구-1](/thumb/41/40215-0001.gif)
![[고전시가] 청산별곡 연구-2](/thumb/41/40215-000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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