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집으로] 집으로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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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Ⅰ. 머리말
Ⅱ. 본론
Ⅱ-Ⅰ. 불편한 동거의 시작
Ⅱ-Ⅱ. 모든 것을 인내하는 사랑
Ⅱ-Ⅲ. 조금씩 열리는 마음
Ⅱ-Ⅳ. 가슴 아픈 이별
Ⅲ. 맺음말
Ⅲ. 맺음말
이 영화를 다 보고나니 드렁큰 타이거의 ‘8:45’란 노래가 떠올랐다. 돌아가신 할머니를 위하여 만들었다는 이 노래 가사 중 “세상이 나를 미워해도 난 당신이 최고, 그 누가 뭐래도 절대 날 탓하지 않는 무조건 적인 당신의 사랑은 기적과도 같은, 기적을 만드는 신 다음 가장 완벽한 아름다움” 이란 부분이 이 영화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 노래의 가사처럼 어쩌면 할머니들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기적을 만드는 완벽한 아름다움일지 모른다. 나도 생전 할머니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할머니는 나를 단 한번도 야단치신 적이 없었다. 부모님이 날 혼내려 하실 때도, 애가 뭘 알아서 그랬겄냐? 하시며 날 감싸 안아 주셨고, 당신 드시던 군것질 거리도 아껴두었다 기꺼이 나를 위해 풀어놓으시곤 하셨다. 가끔은 꼬깃꼬깃 접어놓은 비상금을 용돈으로 주시기도 하셨으며, 내가 동네 마실을 따라나서기라도 한 날이면 꼭 자장면 한 그릇이라도 사주시곤 하셨다. 이러한 할머니의 사랑은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칠 때 추억을 반추하며 쉴 수 있는 따뜻한 둥지가 되어 주었다.
이 영화의 모티브는 실제로 자신의 외할머니와의 추억에서 얻었다고 한다. 그렇듯 누구의 가슴속에나 할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은 영원히 살아 숨 쉬나 보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핵가족 화된 도시 속에서 할머니의 이름도 잘 모른 채 살아가는 요즘 어린 아이들은 참으로 큰 재산하나를 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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