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doc2. 본론
3. 결론
연일 인터넷에는 美쇠고기 관련 동영상과 기사들이 뜨고, 사람들의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쇠고기 FTA 관련 문제가 처음 제기 된 것은 노무현 정권 때의 일이다. 미뤄지던 협상이 타결되고, 4월 20을 기점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분노는 기하급수적으로 증폭되었다. 이러한 증폭의 중심에는 인터넷 미디어가 있었다. 이에, 美 쇠고기 파동 사례를 중심으로 인터넷 미디어의 특성과 커뮤니케이션 이론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현재 촛불시위의 특징과 영향력 문제점 들을 재고해 보고자 한다.
2. 본론
1)뉴미디어(인터넷)의 기능, 특징
시민이 정보를 교환하는 장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었다. 기존의 정보 전달 매체인 신문과 방송에서 인터넷으로 바뀐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호교환을 통한 여론 형성 등의 사회적 소통은 인터넷의 특성을 띠게 되고, 인터넷 미디어의 커뮤니케이션 특징을 나타내게 된다.
1] 점의 네트워킹
미국산 쇠고기 시장 개방 반대 촛불집회를 초점으로 과제를 진행하면서 팀원들이 가장 먼저 궁금해 했던 것은 ‘이 시위의 배후’였다. 많았던 말처럼 시위의 배후가 과연 존재 할 수 있는 걸까?
인터넷의 비중이 커진 현대사회는 ‘점의 네트워킹’사회라고도 한다. 더 이상 지리적 집락을 형성하지 않아도 어디에 있든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얼마든지 ‘커뮤니티’(사이버 공동체) 에 접속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로 인해 한 개인(점)은 유동성을 갖고 커뮤니티간의 연결점 (그물코)이 되기도 하며 이러한 그물코는 연결과 연결을 거듭해 커다란 ‘망’을 형성해 이슈를 확산해 나간다.
이러한 특성은 이번 시위의 촉발과정에서 뚜렷이 나타났다. 어느 한 특정 커뮤니티나 배후가 집회를 주도한 것이 아니라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커뮤니티가 한꺼번에 집회를 시작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집회의 배후에 관한 한은, 인터넷의 특성상 어느 한 집단이 집회를 시작, 혹은 주도했다고 할 수는 없었다.
2] 시청각적 매체의 특성
인터넷은 단순히 활자의 전달 뿐 아니라 여러 가지 비쥬얼인 컨텐츠를 통한 정보전달이 가능하다. 점의 네트워킹의 확산력을 기반으로 한 광우병 관련 컨텐츠는, 시각이미지를 이용해 더욱더 사람들에게 잘 흡수되었다. ‘보이는 것을 믿는다.’라는 말처럼 활자화된 정보보다 사진, 동영상과 같은 시각 매체들은 전달력이 더 높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시각으로 전달된 메시지는 수용자에게 보다 감정적으로 인식된다.
이처럼 높은 인식도와 감정적 수용을 광우병 파동과 관련한 ‘다우너 동영상’과 각종 UCC들은 국민들에게 ‘시위에 나가자’라는 생각을 하게 된 핵심 동력 중 하나였다.
더욱이 이러한 시각매체들은 광우병의 위험을 자극적으로 전달했다. 그렇기 때문에 시 각매체들을 접하는 사람들은 ‘사실의 검증’보다 당장 눈에 보여진 가능성의 제시를 더욱 크게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실제로 시위에 나간 사람들의 상당수가 이러한 동영상을 통해 광우병의 위험을 인지했다고 했다.
전석호, , 나남, 2007.
한균태외 ,한균태외 커뮤니케이션북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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