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1980년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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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Ⅱ.몸말
1. 민중적 경향의 시-노동시
2. 실험적 경향의 시
3. 서정적 경향의 시
Ⅲ.맺음말
1980년대 시인들은 5․18 광주 민중 항쟁의 충격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그동안 누적되었던 모순과 부조리가 폭발한 것이 1980년대 초의 광주민중항쟁이다. 1980년대 시인들은 대략 이 무렵을 전후해서 신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대의 시는 크게 민중의식을 실천적 참여로 포섭하고자 했던 민중시와 같은 맥락에서의 저항정신을 시의 형식 파괴로 나타냈던 실험시로 집약된다. 이러한 가운데 서정시 역시 현실의 문제를 끌어안고자 나름의 노력을 했다.
Ⅱ.몸말
1. 민중적 경향의 시-노동시
1980년대는 이른바 민중시의 시대라고 할만큼 민중정신이 하나의 시대정신을 이루고 있다.
1980년대의 노동시는 노동자들이 창작 주체로 가담하여ꡐ노동자를 위한ꡑ시에서ꡐ노동자에 의한ꡑ시로 변화, 발전을 이룬 것이다. 즉, 80년대는 그 어느 시대보다도 노동시가 활발하여 많은 시인들이 문단에 등장하였고, 시집이 출간되었으며, 독자들도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노동자들이 직접 창작주체로 나섰는데 동시대의 노동시 시인들이 추구한 시세계에 따라 산업노동시, 지식인 노동시, 농민시 등으로 나누어 보았다.
산업 분야의 노동시는 생산 노동 및 서비스 노동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삶을 형상화한 것으로 1980년대 노동시의 중심이다. 산업 분야의 노동시 시인으로는 박노해, 백무산, 박영근, 정인화, 최명자, 정명자, 김해화, 김기홍, 이소리, 김신용, 최석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1980년대의 산업 분야 노동시는 다양한 현장의 노동자들이 자신의 노동 체험을 시대적 문제로 담아낸 것이다. 그리하여 학맥과 인맥으로 짜여진 우리 사회의 풍토에서 고등교육을 받지 않고 기존의 문단 제도를 거치지 않았으면서도 실로 놀랍게 시대의 중심에 섰다. 그만큼 산업 분야의 노동시는 시대적 지평을 여실히 반영한 것이다.
⇒박노해의 시
․김재홍,『한국현대시의 사적 탐구』, 일지사, 1998.
․김혜니,『한국현대시문학사 연구』, 국학자료원, 2002.
․맹문제,『한국 민중시 문학사』, 도서출판 박이정, 2001.
․이진석,『한국현대 대표시선』, 이진출판사, 2000.
․송승환,『한국 현대시 제대로 읽기』, 우리문학사, 19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