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 속에 나타난 엘렉트라 신화] 예술작품 속에 나타난 엘렉트라 신화
![[예술작품 속에 나타난 엘렉트라 신화] 예술작품 속에 나타난 엘렉트라 신화-1](/thumb/190/189026-0001.gif)
![[예술작품 속에 나타난 엘렉트라 신화] 예술작품 속에 나타난 엘렉트라 신화-2](/thumb/190/189026-0002.gif)
![[예술작품 속에 나타난 엘렉트라 신화] 예술작품 속에 나타난 엘렉트라 신화-3](/thumb/190/189026-0003.gif)
![[예술작품 속에 나타난 엘렉트라 신화] 예술작품 속에 나타난 엘렉트라 신화-4](/thumb/190/189026-0004.gif)
분야
hwp-그리스 신화의 차용-
신화는 문명 이전의 고대인들이 원초적 감각으로 받아들인 세상체험을 담은이야기로, 그 중에서도 특히 그리스 신화는 서양문화의 뿌리로 평가되는 헬레니즘을 담고 있으며 풍부한 내용과 높은 예술적 가치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회자되고 가장 풍부히 전해지며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스 신화의 주요 부분은 이미 선사 시대에 형성되었는데 역사적 흐름 속에서 이주민과 그리스 본토의 선주민들이 섞여 고대 그리스 문화나 신앙을 이룸으로써 자연히 여러 가지 요소가 혼합되게 된다. 그래서 때로는 논리로 해석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불일치나 모순을 포함하고 있기도 하다.
Ⅱ. 본론
1. 그리스 신화 속의 엘렉트라
제우스 신의 부인인 레다는 스타프타의 틴타레우스의 왕비로서, 죽을 운을 타고난 카스토르와 아가멤논의 아내가 되는 클리템네스트라 두 자녀를 두었다. 또 이 아가멤논과 클리템네스트라 사이에 아들 오레스테스와 순진무구한 딸 이피게니아와 엘렉트라가 탄생한다.
엘렉트라는 미케네의 왕 아가멤논과 클리템네스트라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클리넴네스트라와 그녀의 정부 아이기스토스가 아가멤논을 암살했을 때, 간신히 죽음을 모면한 그녀는 어린 남동생 오레스테스를 미케네에서 구출해 내는데 성공했으나, 그녀에 복수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워한 아이기스토스에 의해서 먼 마을의 농사꾼에게 시집을 가게 되어 오랫동안 고독하고 가난한 생활을 하였다. 어느 날 그녀가 아버지의 무덤을 찾았을 때, 그곳에 어른으로 자란 남동생 오레스테스가 나타나 두 사람은 오누이임을 확인한다.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자 결심을 굳힌 오레스테스는 사촌동생인 필라데스와 함께 궁전으로 접근, 자기는 이미 죽었다는 허위정보를 퍼뜨린다. 궁전 사람들이 좋아하며 마음을 놓고 있는 틈을 타 안으로 숨어들어가 생모 클리템네스트라와 아이기스토스를 죽인다. 복수를 하고 왕위를 되찾은 오레스테스는 모친을 죽인 죄로 에리니데스로 추방당하는 몸이 되었으나, 엘렉트라는 아테네 여신의 도움을 받아 동생의 무죄가 될 때까지 여러 모양으로 그를 지켜 주었다. 오레스테스가 타우리스에서 아르테미스의 희생물이 되었다는 소식을 엘렉트라의 언니 이피게니에로 부터들은 아이기토스의 아들 알레테스는 미케네의 왕위를 빼앗는다. 분노한 엘렉트라는 델피에서 언니 이피게니에를 만나 그녀를 장님으로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그때 오레스테스가 나타나자 모든 이야기는 오보였음이 밝혀지고, 오레스테스는 왕위를 빼앗은 알레테스를 죽인다. 아테네 여신의 도움을 받아 모친을 죽인 죄로부터 해방된 쥐 오레스테스는 떳떳하게 미케네의 왕이 되어 숙부 메넬라오스의 딸 헤르미오네를 아내로 삼았다. 또 엘렉트라는 필라데스와 결혼하여 메돈과 스트로피오스를 낳았다. 이 이야기는 아이스킬로스의 3부작『오레스테이아』,소포클레스의『엘렉트라』및 에우리피데스의 『엘렉트라』와 『오레스테스』 등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여자 아이가 모친을 질시하고 아버지에게 애정을 품는다는 내용에서 엘렉트라 콤플렉스라는 말이 생겨났다.
2. 심리학에서 바라본 엘렉트라 : 정신분석학의 ‘엘렉트라 콤플렉스’
심리학자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 이론을 대략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프로이드는 그의 중심개념을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누고 그 중에서 무의식의 차원을 강조하고 있고 이 무의식은 성적 본능의 지배하에 발현하는 것으로 보았다. 프로이드에 의하면 의식 세계는 성격의 형성과 관련이 깊고 이러한 성격의 기능적 구조를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 ego) 세 가지로서 정신 에너지의 근본이 되는 완전 무의식적이다. 그래서 일차적 원시 과정이다. 자아(ego)는 원초아의 욕구를 충족시키거나 통제하기 위해 발달한 것으로 인간 의식의 일부가 된다. 그래서 현실적 원리에 따르는 이차적 과정이다. 초자아(super ego)는 사회문화적인 제 규범이 내면화된 것으로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양심과 이상을 대표하는 기능이다. 프로이드 이론에서 사용되는 '정신'은 성적인 차원에서의 본능적인 에너지를 말하며 이를 리비도(Libido)라 한다. 이 리비도가 집중적으로 모이는 곳을 성감대라고 하였다. 그는 다음 표와 같이 5단계로 단계적인 심리 성적 성격이론을 설명했다.
이러한 5가지 발달 단계 중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3번째 단계인 남근기이다. 이 시기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앞으로 살펴볼 ‘엘렉트라 콤플렉스’로, 정신분석학에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3~6세의 남근기에 여자아이들은 자신에게는 남동생이나 아버지가 갖고 있는 성기(penis)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남성을 부러워하는 한편 자신에게 남성 성기를 주지 않은 어머니를 원망한다고 한다. 프로이트는 이와 같은 음경선망(penis envy)이 여자아이로 하여금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갖게 하는 적극적인 원인으로 보았다. 이러한 욕구는 어머니의 여성적 가치를 자기와 동일시하고 이는 초자아가 형성되면서 사라진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대비되지만 그만큼 극단 된 형태로 드러나지 않는 것은 어머니가 딸을 거세할 수는 없으므로 남자 아이들 만큼 거세 콤플렉스를 느끼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프로이트는 여성의 초자아가 남성보다 약하다고 믿었다. 이러한 엘렉트라 콤플렉스는 딸이 아버지에게 애정을 품고 어머니를 경쟁자로 인식하여 반감을 갖는 경향을 가리키는 정신분석학 용어로 쓰이며 아버지 같은 남자에게 집착하거나 연상의 남자를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이 콤플렉스가 발견된다고 한다.
3. 예술작품을 통해 바라본 엘렉트라 콤플렉스
1) 문학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의 ‘백설공주’에서는 공주를 죽이려 하는 사람은 계모가 아니라 친어머니이다. 그리고 이 작품은 그들 모녀 사이의 성적인 질투에 의한 적대 관계를 다룬 이야기이다. 왕비가 아름다운 딸을 원했던 것은 세상 사람들에게 자기의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싶어 하는 자기애적인 바람이었다. 하지만 백설공주를 낳고 어머니가 된 왕비는 딸이 자시의 아름다움의 연장이 아니라 자기를 능가하는 별개의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서 위협을 느낌 왕비는 딸을 없앨 계획을 세우고 그것이 실패하고 파멸에 이른다는 설정이다. 한편 공주는 프로이드의 남근기가 시작되기 전에 아버지를 사랑하고 어머니
『프로이트 심리학 연구』, 지크문트 프로이트, 청목서적, 2001.
좋은 자료 가져가시고, 좋은 평가, 좋은 점수 받으세요. ㅅ 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