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사]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학을 통해 본 `무진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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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 인문계열
200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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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문학사]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학을 통해 본 `무진기행`에 대한 자료입니다.

Ⅰ. 서론 -----------------------------------p.

Ⅱ. 본론

1. 1960년대 소설의 양상과 김승옥 -----------------p.
2.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id, ego, superego) ----------p.
3.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이론을 통해 본 『무진기행』
1) Id(무의식) - 인간 본능의 욕구와 무진의 의미 ---------p.
2) Ego(자아) - 근대적 현실에서의 순응 ----------------p.
3) Superego(초자아) - 자아에게 명령하는 도덕적 잣대 ----p.

Ⅲ. 결론 -----------------------------------p.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1960년대를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4.19혁명이다. 1960년대는 전후의 폐허와 허무를 딛고 4.19혁명을 계기로 분출된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근대적 가치에 대한 열망이 공감을 얻고 확산된 시기이다. 그렇지만 1960년대는 또한 그런 열망이 곧바로 이어진 5.16쿠테타에 의해 굴절되고 좌절된 시기였다. 한마디로 희망과 좌절이 교차하면서 어지럽게 뒤섞여 있던 시기였다. 그리고 그 위에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한국전쟁의 상처가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그 좌절의 경험을 한층 복잡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승옥은 자신이 살았던 1960년대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안개가 낀 듯이 미래가 보이지 않던 시대, 6.25전쟁으로 전통적인 재산도 가치도 다 파괴돼 버리고 너나없이 속물이 돼버린, 속물이 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것 같아 보이지 않던 불투명하던 시대가 바로 1960년대였고 내 젋은 날의 상황이었다.” 김승옥의 문학에서 나타나는 1960년대의 시대정신은 이런 환경에서 자라나온 것이다. 1960년대 그 당시, 신세대의 선두주자로 칭해지는 김승옥의 소설「무진기행」은 고향인 무진에 와서 일어나는 이야기들로 구성된 귀향형 소설이다. 무진과 서울의 대립구조로 이루어진 공간 구조 속에서 고향인 무진은 주인공 ‘나’에게 어둡고 우울한 기억들을 불러일으키며 숨어 지냈던 옛 기억이 고스란히 젖어 있는 곳이다. ‘서울’이 현실의 공간이라면 ‘무진’은 현실로부터 도피하는 곳으로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환상적 공간이다. ‘무진’은 정신적 내면의식의 공간을 상징하고 있으며, ‘서울’은 권력과 타협, 야망을 상징하는 현세적, 생활적 공간이다.
본 고는 주인공인 윤희중을 중심으로 내면의식과 갈등양상에 주목하여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이론을 적용시켜 작품을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김승옥 작가가 이 소설을 통하여 표출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문헌

Ⅲ. 결론

본고에서는 작품의 내면적 의미를 파악하는데 있어서 정신분석학적 이론을 도입하여 을 새로운 의미로 재해석 해보았다. 인간의 심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서는 문학은 탄생할 수 없다. 이렇게 시작된 심리주의 비평은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학이 나타나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또한 1960년대 소설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50년대 작가들이 과거의 시간에 묶여 어떠한 방식으로든 과거의 상처를 해결하려고 하였다면, 60년대 작가들은 비로소 현재의 위치를 확인하고 미래를 향한 시간에 놓인다는 점을 말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는 무엇보다도 사회적인 의미에서 산업화의 시작과 더불어 60년대에 이르러 비로소 사회 속에 처해 있는 개인을 인식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프로이트의 이론을 중심으로 에 담겨진 의미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이드’는 본능에 이끌리는 대로 행동하고 ‘에고’는 자신이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드의 한 부분 때문에 압박을 받고 결국에는 행동으로 이행하지 못하도록 억압을 한다.
윤희중에게 무진에서의 기억들은 달가운 것만은 아니었다. 따라서 ‘에고’에 의해서 그러한 기억들이 억압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미친 여자’와의 대면을 통해서 자신의 억압되어 있었던 기억들이 되살아나는데, 이것을 바로 ‘이드’의 분출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무진은 자유와 본능이 허락된 공간이며 스스로가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윤희중은 서울에서의 고통을 잊기 위해서 무진을 찾게 되는 것이다. 즉 프로이트의 이론을 통해서 볼 때 ‘무진’은 과거 청년시절의 윤희중에게 에고의 억압과 투사가 일어난 장소이기도 한 동시에, 현재는 이 에고의 억압과 투사를 뚫고 이드가 분출되는 곳이기도 한 것이다. 또한 무진은 윤희중에게 있어서 서울에서의 고통을 잊고자 도피하는 공간이기도 했다. 김승옥은 주인공 윤희중의 수동적인 태도를 묘사하고 있지만 그러한 행동을 취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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