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서양역사] 인종주의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1. 근대 이전의 인종주의의 시초
2. 근대적 인종주의인 '생물학적 인종주의'의 발생과 강화
3. 노예 제도의 폐지와 인종주의의 변화
4. 인종주의의 이후 모습
본문내용
서양문명의 역사
인종주의 발제문
서론
서양은 자신의 모습을 타자에 거울삼아 비추어 봄으로써 자기 정체성을 규정해 왔다. 근대에 서양이 자신과 남을 비추어 보던 거울이 인종주의 이다. 이런 인종주의는 근대 역사에 인류에 큰 해악을 끼쳤다. 유럽 국가들이 힘을 전 세계에 확대하여 나가며 타 대륙의 사람들을 살육, 노예화, 착취하는 행위를 정당화 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북아메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의 원주민의 절멸, 남아메리카·아시아·아프리카에서 원주민들에 대한 학살, 노예화, 식민주의적 착취가 그 결과이다. 2차 세계대전시기의 독일인들이 행한 600만 명에 달하는 유대인의 학살과 그것을 가능하게 한 반유대주의도 인종주의의 일부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인종주의가 이렇게 부정적인 성격을 갖는 것은 그것이 인간 사이의 우열을 가정함으로써 인간의 인간에 대한 지배를 합리화하고 열등하다고 생각되는 인간을 도구화하기 때문이다. 근대 서양사회에서는 백인이 다른 인종과 구분되는 인종이고 다른 인종을 지배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 인종이라는 개념은 일관되지 않고 불명확한 개념이다. 생물학적으로 쓰이기도 하고 사회학적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양쪽 다 같은 의미로 쓰이지는 않는다. 생물학적으로는 피부색, 몸이나 얼굴의 모양 같은 해부학적 특성, 호르몬 활동 등의 내과적 특성 혈액의 성분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나 인간집단을 나누는 데 이러한 몇 가지 요소를 적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더구나 인간의 다른 인종들 사이에서 혼인에 대한 의미 있는 장벽이 없으므로 인종은 생물학적으로 볼 때 별 의미가 없다. 사회학적으로도 명확하지 않은 구분이다. 코카서스 인종 등의 신체적 특징에 따른 구분, 유대 인종 같이 종교에 따른 구분, 영국 인종과 같이 민족을 지칭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의미가 혼재되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