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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와 지식인 -후기 산업사회에서 비판적 지식인과 생산적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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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사회와 지식인 -후기 산업사회에서 비판적 지식인과 생산적 지식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근대 이전의 사회에서는 진리의 보편성이 강조되었다. 진리란 시대, 환경, 분야를 초월한 참된 것이고 옳은 것이며, 학문은 그것에 다가가기 위한 도구였다. 따라서 진리를 다루고자 하는 지식인들은 수학적 방법으로 철학, 음악을 연구하였으며, 심지어는 과학과 철학을 같은 학문으로 여기기도 하였다. 그리스 시대의 사상가들은 거의 모두가 철학자인 동시에 수학자였기도 했고 때로는 물리학자이기도 했다는 사실은 이 당시 사람들의 생각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사회가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생각도 많이 달라졌다. 근대 학문의 발전은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낳았으며, 발달된 인간의 이성에 의해 사람들의 지식의 양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식의 양과 폭이 넓어지면서 학문의 분화가 이루어졌다. 인문학은 철학과 역사학으로부터 경제학, 정치학, 사회학, 여성학 등이 나왔으며, 과학 또한 크게는 물리, 화학 등의 기초 과학에서부터 많게는 수천 가지의 분야로 나뉘어졌다. 이와 같이 지식이 구체적 특성을 띄게 되면서 지식인들도 예전과 달라졌다. 과거에는 보편적 진리의 지표로서 존재했다면 지금은 특수한 영역에서만 종사하는 구체적 지식인으로써 존재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 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생산하는 진리는 정치, 경제적인 동기와 형식 하에 성립되고 거대한 권력 체계 내에서 확산, 소비되어 제반의 사회 문제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현대 한국 사회의 지식인을 비판적 지식인과 생산적 지식인으로 분류하고 후기 산업사회에서 필요한 지식인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 것이다.

이 논의에서 자신이 가진 철학과 지식을 사회를 변화시켜서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는 사람을 비판적 행동적, 지식인이라 정의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지식인은 진보적이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우리는 박원순과 유시민, 두 비판적 지식인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참고문헌
김상환 외, 『세계 지식인 지도- 21세기 지식인은 어디에 서 있는가』(산처럼, 2002), 9~15쪽, 410~416쪽.
지승호 『비판적 지성인은 무엇으로 사는가』(인물과 사상사, 2002), 230~240쪽.
김호기 『말, 권력, 지식인』(아르케, 2002), 141~146쪽
김효근 『신지식인』(매일경제신문사, 1999)
이태동 「지식인과 신지식인」,『연세』(연세대학교, 제34호, 1999 여름), 39~44쪽.
//h21.hani.co.kr/section-021067000/2005/04/0210670002005041805560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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