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docx융의 생애를 알아보고, 융 이론의 성격구조를 설명하고, 융의 태도와 융의 기능의 결합에 따르는 8가지 심리유형을 서술하고, 사회복지실천에 적용을 논하시오.
서론
인간의 성격이 형성되는 원리에 대해서 가장 먼저 심리성적 발달단계로 설명한 프로이드 이후, 그의 제자 융은 “인간에게 주어진 성격은 집단적인 무의식에 의거한다.” 라며 개인심리학에 집중하는 프로이드와는 다른 방향으로 정신분석학을 발전시켜 나갔다. 이러한 성격의 유형은 우리가 한 번쯤은 검사를 실시해본 적 있는 MBTI와 같은 객관적 심리평가의 도구로 발전되었다.
이것을 실천의 현장에 적용한다면, 현재 클라이언트의 성격을 검사하고, 현재 경험하는 문제를 생태체계적인 관점 뿐만 아니라 개인적 요인에 의한 요소들을 분석하는데 있어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
다음의 본론에서는 융의 이론에 의한 성격의 성격구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이 요소들을 실천 현장에서 적용한다면 어떤 효과가 있을지 나의 생각을 정리한다.
본론
융 이론의 성격구조
융은 전체적 성격을 정신으로 보았으며, 인간이 일생을 통해 이룩해야 하는 과업은 자신의 타고난 ‘전체성’을 최대한 일관성을 갖고 분화시키며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것은 인간의 정신 구조가 인격형성의 요소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말한다. 융은 인간 정신의 전체성을 크게 의식 및 무의식인 두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더 나아가 무의식을 개인무의식과 집단무의식으로 세분화한 후 집단무의식을 중심으로 분석심 리학을 확립하였다. 융에게 있어서 정신분석의 궁극적 목표는 의식과 무의식의 합일인 ‘정신통합’으로 전체 인간의 완전한 실현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신통합에 관해 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융의 인간 정신의 구조를 자아와 의식, 무의식, 그림자, 페르조나, 아니마와 아니무스, 원형, 자기에 대한 부분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정리는 다음과 같다.
의식
의식이란 자각하고 있는 상태를 말하며, 이 중심에는 ‘나(ego)’가 자리하고 있다. 의식은 깨어있을 때 인식하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으로 자아의식이라고도 한다. 다시 말하면 개인이 깨어 있을 때 알 수 있는 마음의 부분이며 나의 정신이다. 이것은 내가 알고 있는 세계를 통해 떠오르는 자신의 생각, 느낌, 기억 등을 포함하며 의식의 주체인 자아와 관계를 유지한다. 자아는 우리의 직접적인 경험에 부여되어 성찰된 것, 즉 의식되고 인식된 상태이며 의식의 중심에서 의식된 마음을 통솔하고 또한 무의식의 마음과도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의식의 특수한 콤플렉스인 자아 콤플렉스이다. 융에 의하면 자아는 의식의 장(field)의 중심을 형성하고, 우리가 직접 인식하고 경험하는 성격을 말한다. 즉 자아는 인간 정신의 주체로서 의식의 중심에 위치하며 한 사람이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정신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무의식
내가 아는 세계가 의식이라면 내가 가지고 있으면서 내가 아직 모르는 정신세계를 무의식이라 부른다.37) 내가 알고 있지만 지금 이 순간에는 생각하고 있지 않은 모든 것, 언젠가 의식했지만 이제는 망각된 모든 것, 나의 감각에 의해 인지되었지만 의식이 유념하지 않은 모든 것, 내가 의도 없이, 주의하지 않고, 다시 말해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생각하고, 기억하고, 하고자 하고, 행하는 모든 것, 내 안에 준비되어 있어 나중에야 비로소 의식에 나타나게 될 모든 미래의 것, 이 모든 것이 무의식의 내용이다.
의식과 무의식은 흔히 ‘빙산의 일각’, 즉 물위로 드러난 부분을 의식, 물속에 잠긴 부 분을 무의식이라 표현하는데 이처럼 의식은 정신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무의식은 아직 의식되지 않은 세계로서 무한한 바다와 같다. 즉 무의식은 자아의 통제 밖에 있으며 아직 의식되지 않은 정신세계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으면서 모르고 있는 마음이 무의식이다.
융은 무의식을 개인적 무의식(personal unconscious)과 집단적 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으로 구분하였고 개인적인 성질의 것들로 이루어진 무의식에 하나의 층을 구분해야 한다고 하며 이를 ‘개인적 무의식’이라고 지칭하였다. 개인무의식은 모든 심리적 활동과 내용 중에서 일단은 의식적으로 경험되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억압되거나 무시된 것들, 즉 콤플렉스(complex) 구성된다. 콤플렉스란 전체에서 떨어져 나간 부분 정신들로 흔히 외상, 정서적 충격 등과 같은 것들로 인해 한 조각의 정 신이 떨어져 나간 것을 말한다.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몹시 몰두해 있어서 다른 것은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는 뜻으로 강한 콤플렉스의 경우 당사자는 모르고 있더라도, 남들은 쉽게 알아낸다. 콤플렉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응집되는 성질로 누구에게나 존재하며 그것이 일어나는 원인은 프로이트가 말하는 성적 갈등 뿐만 아니라 도덕적 갈등, 반 고흐에게서 나타난 창작 충동 같은 영감과 충동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실제로 활동 중인 콤플렉스는 일시적으로 우리를 부자유의 상 태, 강박적 사고 및 행동 상태에 처하게 하며, 자아의식이 알든 모르든 직접적인 정신의 분리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페르조나
페르조나(persona)는 본래 연극배우가 쓰고 어떤 역할을 나타내는 가면(maske)을 말한다. 우리나라 탈춤에서 광대가 양반의 탈을 쓰면 양반의 역할을 하고 노비의 탈을 쓰면 노비의 역할을 하는 것처럼 인간이 다양한 탈을 쓰고 벗기를 반복하면서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페르조나는 인간이 ‘무엇으로 보이느냐’하는 것에 관한 사회와의 타협의 한 소산이며 자아가 외부세계와 관계를 맺게 하는 기능을 가진 매개체로서 외적 인격(external personality)에 해당된다.
페르조나는 자아가 외부세계와 관계를 맺는 중요한 요소로서 사회와 상호작용하면서 형성된다. 하지만 페르조나가 진정한 자아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회적 역할 수행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동일시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사회적 역할과의 동일시는 풍부한 신경증의 원천이지만 자기 자신을 무시하고 사회적 역할과 동일시하려는 시도가 일어나는 즉시 무의식은 반응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변덕스런 기분, 흥분된 정감, 불안, 강박관념, 무기력, 부당 등이다.
그림자
박병래(2017). 초등학생의 성격유형별 체육수업 내적동기와 체육수업 만족도와의 관계 분석.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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