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SF와 괴물 레포트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1 SF와 괴물
2 프랑켄슈타인과 블레이드 러너의 괴물
3 인간성을 통한 괴물 고찰
1. 주체성
1.정체성
2.부조리
2. 감정
1.선량함
2.원형적 갈등
3. 가치
1.삶에 대한 열망
2.죽음에 대처하는 자세
결론
본문내용
SF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드러난다. 노골적인 거부 반응과 은근한 폄하. 첫 번째 반응은 특히 아버지 세대인 중, 장년 층에서 두드러진다.
“저런 걸 왜 보는지 이해가 안가.”
한 번도 SF 작품을 감상한 적 없는 아버지의 판단은 SF에 대한 단편적인 이미지에 기초한다.
“레이저 빔 쓩쓩 날리면서 볼거리만 늘어놨지 무슨 현실적인 내용이 있다는 거냐.”
SF가 비현실적이고 재미만을 추구하는, 한마디로 ‘철딱서니 없는 장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환상적인 것을 비현실적인 것으로, 공상을 현실도피로 착각한다.”, 김성곤, 「SF ; 새로운 리얼리즘과 상상력의 문학」,『외국문학』, 제 26호, 25P
많은 사람들이 SF를 좋아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비현실성을 꼽는다. SF는 먼 미래, 지구를 벗어난 공간 등 현실과 이질적인 배경을 설정한다. SF에 대한 막연한 비호감은 대부분 이 생경한 배경설정에서 시작된다. “때는 서기 2500년, 화성...” 하고 나오는 순간 채널은 사정없이 돌아가는 것이다. 이 배경은 이야기가 그 막대한 거리만큼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라는 인상을 준다. 그런데 과연 서기 2500년 화성에 사는 인간 혹은 非인간 종족들은 현재 우리의 모습과 그만큼 막대한 차이를 보이는가.
두 번째,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그래도 SF를 다른 장르의 아래에 슬쩍 깔아두는 반응. “재미는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난 좀 더 인간적인 이야기가 좋더라. 거 있잖아 ‘빠삐용’ 같은 것.” 이것 역시 SF는 인간 보다 과학기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편견에 의한 인식이다. 차가운 바다에 몸을 던지는 것은 고귀한 인간의 자유의지이고, 미래 예측 시스템을 벗어나려는 시도-‘마이너리티 리포트’-는 가벼운 오락인가.
참고문헌
프로이트, 「두려운 낯설음」, 정장진 역, 『프로이트 전집』, 14, 열린 책들,
김성곤, 『퓨전시대의 새로운 문화 읽기』, 문학사상사, 2003
변광배, 『존재와 무』, 살림, 2005
류평근 ˙ 진형준, 『이미지』, 살림, 2002
리처드 아피냐네시, 『프로이트』, 박지숙 역, 김영사, 2002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정동호 역 , 책세상, 2002
정동호 외, 『철학 죽음을 말하다』, 산해, 2004
베르그송,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송영진 역, 서광사, 1998
Adam Roberts, Science fiction (Routledge, 2000)
Thomas Clareson, SF : The other side of realism (Dowling green : BGUP,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