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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작품 지도론] 김춘수의 꽃 패러디를 통한 내면화 -장정일,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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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시작품 지도론] 김춘수의 꽃 패러디를 통한 내면화 -장정일,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김춘수의 작품세계

Ⅱ. 작품분석

Ⅲ.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1. 시와의 첫 대면
2. 시의 인상 이야기하기
3. 시를 이해하기
단계 4.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 엮어 읽기
▶ 패러디
◎ 작품해석
본문내용
Ⅰ. 김춘수의 작품세계

해방 후 40년대에 등단한 시인들 중에 김춘수만큼 철저한 자기 분석적 입장에서 시적 변모를 거듭한 시인도 드물다. 김춘수의 시 세계는 그의 시의 성격에 따라 크게 네 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요약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시기는 , , 같은 50년대 전반에 걸친 작품들을 중심으로 요약된다. 이 시기의 시에서 읽을 수 있는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이른바 존재에의 탐구를 들 수 있다.

50년대로 접어들자 나에게 비로소 길이 열리는 듯 했다. 나는 남의 시의 압력으로부터 풀려났다. 그러자 내가 시도하게 된 시는 관념적인 색채를 띠게 되고 몹시도 과작이 되어갔다. 1년에 한 편 정도가 고작이었다.
꽃 연작시에 있어서의 꽃은 단지 소재에 지나지 않는다. 꽃에 빗대어 관념(사상이나 철학)을 드러내려고 했다. 나는 그때 실존주의 철학에 경도되어 있었고, 학생 때 읽은 릴케의 관념시가 새삼 새로운 매력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시인 스스로가 언급했듯 이 시기에 시인은 실존주의 철학과 릴케의 관념시에 심취해 있었고 그것은 시인의 작품에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그 대표작이 김춘수의 작품 중 가장 잘 알려진 이다. 꽃이라는 사물이 인간의 명명행위에 의해서만 꽃이라는 사물로 존재한다는 것은 사물과 언어의 관계에 대한 시적 통찰을 낳는다. 그런 점에서 이 시는 모든 사물이 언어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인식론적 세계를 노래하고 있다. 이 시기의 김춘수는 대체로 이런 인식론의 세계를 노래하며, 그것은 사물이 존재한다고 할 때의 그 존재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다.
둘째 시기는 50년대 말부터 60년대 전반으로, , , 같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요약된다.

.... 나는 이 무렵 시는 관념으로 굳어지기 전의 어떤 상태가 아닐까 하는 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었다. 관념을 의미의 세계라고 한다면 시는 의미로 응고되기 전의 존재 그 자체의 세계가 아닐까 하는 인식에 이르게 되었다. 나는 시에서 관념을 빼는 연습을 하게 되었는데 그 기간이 한 3∼4년 걸렸다. 시에서 관념, 즉 사상이나 철학을 빼자니 문체가 설명체가 아니고 묘사체가 된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존재의 모습)을 그린다. 흡사 물질시의 그것처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