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원인
분야
hwp학교폭력은 청소년 개인의 심리 정서적 요인과 이들의 주요 성장환경인 가족, 학교 및 또래관계의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사회환경과 같은 상황적 구조적 요인의 상호작용과정에서 발생한다.
1) 개인적 요인
학교폭력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청소년 개인의 심리적 특성으로서 자아 개념, 분노감, 공격성, 충동성이 언급된다.
가해학생의 자아 개념을 살펴보면, 자아 개념이 낮은 청소년은 자신을 낮게 평가하는 사회적 경험을 회피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진시키려는 보상적 행동이나 수단으로 폭력행위를 하게 된다.
따라서 자존감이 낮고 열등의식을 갖고 있는 청소년일수록 폭력을 행사함으로써 자신의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경향이 있다. 가해학생의 또 다른 심리적 특성은 분노감과 공격성 및 충동성이다.
내적 분노와 욕구좌절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은 자신의 스트레스와 불만, 적개심을 동료에 대한 욕설, 언어적 폭력 혹은 극단적인 모욕 등과 같은 정서적 신체적 공격행동으로 표출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에 대한 통제력과 문제해결과정에 대한 판단력이 부족하여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가해학생의 73.9%가 피해학생의 말이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고, 자신의 기분이 좋지 않아서 일방적으로 가해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아 개념이 낮은 학생, 분노감 및 공격성이 낮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2) 가정환경요인
가정은 인간이 태어나면서 최초로 갖게 되는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된 곳으로서 청소년의 가치관과 인격형성, 성격과 행동양식을 형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환경적 요인이다. 가정의 구성요건은 혈연적 관계요건과 정서적 관계요건으로 구분되는데, 오늘날 혈연적 관계요건은 지속되고 있지만, 정서적 관계요건은 많이 상실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학교폭력의 발생요인으로 가족요인은 상당히 중요한데, 가족은 학생들이 자라서 사회생활을 하기 전의 성격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어떤 가정환경의 부모 밑에서 자랐으며, 어떻게 가정환경에서 사회화 과정을 거쳤느냐가 학교폭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가정은 청소년의 성장이나 발달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사회의 가족보호기능 및 교육기능 등을 담당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담당해야 할 가정이 최근 핵가족화, 결손가정, 이혼가정 등으로 인해서 제대로 기능을 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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