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벌까지 내린 영화의 효과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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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영화 ‘도가니’는 실제 광주인화학교라는 청각장애인학교에서 교장과 교사들이 청각장애아들에게 성폭행 및 학대를 저지른 사건을 다룬다. 원작인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보다 몇 배는 더 많은 사회적 파급 효과를 일으켰다. 2000년부터 5년 동안 일어났던 사건이 이제 와서 전국이 분노하여 떠들썩하고 처벌하라고 난리를 칠까? 묻힐 수도 있었던 이 충격적인 사건을 들추어 지금이라도 처벌을 할 수 있게 만든 이 영화는 어떻게 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일으킨 것일까?
이 영화의 감독은 이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자 했다. 사건의 가해자를 처벌을 하기 이전에 아마 이 사건을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MBC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먼저 국민들에게 이 사건이 알려졌었다. 하지만, 큰 효과는 얻을 수 없었다. 공지영 작가가 ‘도가니’라는 소설을 내어 많은 독자들이 이 소설을 읽고 분노를 표출했지만 현실에서 처벌은 시행되지 않았다. 이 영화는 어떻게 처벌까지 시행되는 효과를 낸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