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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① 중세 시대 - 앵글로 색슨의 시(~1100)
400년에서 1100년까지의 앵글로색슨 문학은 앨프리드 대왕 시대(871~901)를 경계로 하여 전기에는 시(時), 후기에는 산문(散文)이 각각 번영했다고 할 수 있다. 시는 다루어지는 주제에 의해서 서사시, 서정시, 종교시, 교훈시 등으로 나눈다.
② 중세 후기 (1100~1500)
-13세기 이전시대
노르만인의 영국 정복은 앵글로색슨 문학의 흐름을 당분간 단절시켰다. 피터버러판(Peterborough)으로는 1154년까지 연대기가 계속 쓰여졌다. 영어는 문학어의 자리를 노르만 프랑스어에게 물려주지 않으면 안 되었다. 영국의 궁정은 실은 프랑스인의 궁정이나 다름없었고 구원을 청하여 프랑스의 시인들이 속속 건너왔다. 시는 모두 프랑스어로 쓰여졌다. 이런 상태가 대체로 13세기까지 계속되었다.
이 시대는 영어로 글을 써도 물질적 보수를 기대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 종교시인들이 있었다 .그들에게는 서민들에게 하느님의 길을 설교할 의무가 있었다. [옴뮬럼](Ormulum)은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의 수도사 옴(Orm)이 13세기 전반에 복음서를 의역한 것으로 두운이나 각운이 없다. 문학적 가치는 부족하지만 철자법을 고안했고, 당시의 영어의 발음을 알 수 있는 단서를 준 것으로 영어사적으로는 귀중하다.
12~13세기에 논쟁문학은 라틴문학과 프랑스문학에서 성행했다. [부엉새와 나이팅게일](The Owl and the Nightingale)은 영어로 쓰여진 최초의 논쟁시로 13세기 초기로 추정된다. 약 2,000행으로 되어 있다. 이 시는 영국과 프랑스의 두 가지 요소를 교묘히 융합하고 있다. 프랑스시의 8음절 대운구(octosyllabic couplet)의 속에 앵글로색슨계의 낱말이 지극히 관용적으로 사용되었다. 당시 영어는 아직도 문학어로 간주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문학적으로 격조 높게 사용된 것은 놀랄 만한 일이다.
-14세기: 초서(Chaucer)시대
프랑스의 중세 문학의 압도적인 영향 속에서 서서히 성장해 온 영국의 중세 문학이 위대한 작가를 탄생시켜 개화를 본 것은 14게 후반이다. 중세 문학은 도시적, 궁정적 및 지중해적 요소가 융합되었다.
14세기말 약 4반세기 동안에 중세 영어의 거의 모든 장르로 글을 쓴 위대한 시인이 갑자기 나타났다. [가웨인 경과 녹색 기사](Sir Gawain and the Green Knight)의 저자는 최상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최상의 종교시도 썼다. 두운시 형식으로 된 그의 성서 설화인 [인내](Patience)는 최상의 고대 영시에 필적할 만하다. 그가 쓴 [진주](Pearl)는 만가와 신학을 결합시킨 중세후반의 가장 감동적인 종교시이다. 이 시인은 늘 순결과 완전한 덕의 이상을 의식한 도덕가이고 아마 서중부 지방의 귀족에게 봉사한 성직자였던 것 같다.
윌리엄 랭런드(William Langland, 1300~1400)의 장시 [피어스 농부의 꿈](The vision of Piers the Plowman)은 꿈 이야기의 형식을 빌어 알레고리(allegory)를 말하는 수법, 교회제도의 부패와 기독교적 도덕의 관심, 두운 중심의 조사 등 모두 중세 문학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당시 영국은 로마 교회의 지배로 종교 타락, 즉 면죄부 등과 더불어 100년 전쟁, 흑사병 및 농민봉기 등이 잇따라서 사회 생활이 악화되었다. 이 작품에서 그 당시의 종교적, 사회적 쟁점을 정면으로 다루었기 때문에 한 세기 반 동안 큰 쟁점이 되었다.
제프리 초서(Geoffrey Chaucer)의 문학은 중세기 문학의 장르를 망라할 정도로 대표작이다. 그는 이생동안 세속적인 행복을 누렸고, 인생의 밝은 면의 관찰자였다. 그리고 그는 런던 중심의 프랑스적, 이탈리아적, 궁정적 문학의 최고봉에 오른다. 그는 중세의 토양에 전적으로 뿌리박고 있었고 중세의 많은 장르를 다루려고 노력했다. 그의 예술은 완전히 실현되어 그는 가장 위대한 영시인 중의 한 사람이 되었다. 대표작은 [캔터베리 이야기](The Canterbury Tales)이다.
-15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