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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인생은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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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와 철학] 에세이 “인생은 아름다워”
1. 인생은 아름다워, 감상 과 줄거리
나에게 지금까지 관람한 영화 중에 가장 감명 깊었던 영화를 꼽으라 하면, 나는 주저 없이 ‘인생은 아름다워’를 선택한다. 처음 이 영화에 대해 접했을 때는 ‘로베르토 베니니’감독이 제작한 20세기말 최고의 걸작이며,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라는 언론의 보도를 통해서였다.
처음, 제목을 보면서 프랑스 특유의 인생에 대한 기쁨을 담은 영화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이를 완벽하게 빗나갔다. 영화에서는 귀도의 삶을 통해 20세기 비극 ‘유태인 학살’에 대한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었던 것이다.
시골에서 상경한 귀도는 아름다운 여인 도라를 만나게 된다. 그는 그녀와 우연찮게 마주치게 되면서 사랑의 감정을 가지게 된다. 이후 그는 운명을 가장한 거짓말 같은 이벤트와 언변으로 그녀와의 사랑에 성공하게 된다. 귀도는 세월이 흘러 사랑하는 아들 조슈아를 얻게 되고, 셋은 한 가정을 이루어 어려운 가정형편 이지만 화목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귀도는 나치정권이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유태인을 포로수용소에 강제로 잡아들이면서 아들 조슈아와 함께 어려움을 겪게 된다. 도라 역시 귀도와 조슈아를 따라 수용소에 자발적으로 입소하면서 귀도의 가족은 포로수용소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귀도 특유의 긍정적 사고는 여기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아들 조슈아에게 현재 처해진 끔찍한 현실을 게임이라고 설명하고, 1000점을 획득하면 1등상을 받아 탱크를 선물로 받게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 귀도의 임기응변은 영화 내내 인상적으로 나타나는데, 수용소속 상황에 맞추어 적절하게 아들을 설득하는 그의 모습은 실로 대단했다. 수용기간 동안에도 귀도는 도라와 조슈아에게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러므로 수용소라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귀도가족은 서로를 그리워하며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한편, 연합군의 공격으로 나치군의 전세가 불리해 지자 독일군들은 증거를 없애기 위해 유태인들을 학살하기에 이른다. 귀도는 조슈아를 우편함에 들어가 있게 한 후, 곧 게임이 끝났으니 사람들이 사라지면 1등상을 우리가 받게 될 것이라 하며 두려워하는 조슈아를 안심시킨다. 아들을 안전한 곳에 피신시킨 후 귀도는 아내 도라를 구하려 여자 수용소에 침입하지만, 결국 독일군에 잡히고 만다.
하지만, 귀도는 자신이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아들 조슈아가 겁을 먹을 것을 염려하여 병정이 걸어가는 것처럼 우스꽝스럽게 걸으면서 안심시킨다. 날이 밝게 되어 연합군이 포로수용소에 나타났고, 우편함에서 나온 조슈아 앞에는 실제 탱크가 나타난다. 그리고 조슈아는 연합군 병사의 도움으로 도라를 만나게 되고 둘이 재회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이 영화에서 내가 가장 인상 깊게 본 장면은 탈출을 시도하던 귀도가 독일군에게 발각되어 사살 당하러 가는 장면이다. 귀도가 곧 총살당할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향해 윙크를 하고 능청스럽게 웃으면서 팔다리를 힘차게 휘젓는 모습, 정말 훌륭한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죽을 때까지 슬퍼하지 않고 항상 웃으면서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켜보는 아들을 위해 장난감 병정흉내를 내는 아버지의 모습이 감동적이었고, 가슴이 뭉클해졌다.
영화의 첫 부분은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지만 귀도가 아들과 수용소에 끌려가고, 유대인은 아니지만 남편과 아들을 따라 수용소에 들어가는 아내의 모습, 그 수용소에서 귀도의 행동
과 모습 그리고 마지막 귀도의 죽으러 가는 장면을 보면서 최고의 찬사와 수많은 상을 받은 이영화의 진면목을 보았다. 아버지인 귀도는 아들에게 수용소에서의 생활이 재밌는 게임이라고 느끼게 해준다. 자치 군에게 짐승만도 못한 대접을 받으며 지내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귀도의 가족은 행복하고 아름다워 보였다.
인간의 인생은 어떠한 상황에서 아름다울 수 있을까? 그러면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 기준이 있을까?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행복이다. 행복한 사람의 인생은 아름답다고 느꼈을 것이다. 그것은 귀도가 보여준 흔치 않은 태도 때문이 아니다. 전쟁 속에서도 귀도는 행복해 보였기 때문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란 말이 있지만 정말 행동하기는 쉽지 않다. 상황이 안 좋으면 안 좋을수록 그 일에 대해 더 얽매이게 되고 신경을 쓰게 되는 게 사람이다. 하지만 언제 죽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귀도의 행동은 바보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어떡해보면 가장 현명한 것이었다. 그가 아들과 아내를 위해 하는 행동들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아버지들의 모습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과연 누가 언제 학살당할지도 모르는 수용소 상황, 그런 공포 속에서 인생이 아름답다고 할 수 있을까!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시는 아버지, 어머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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